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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편, 드론 배송 실증 -- 유인지대의 목시외(目視外)비행 ‘레벨4’는 일본 최초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4.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4-11 20:44:32
  • 조회수240

Nikkei X-TECH_2023.4.3

일본우편, 드론 배송 실증
유인지대의 목시외(目視外)비행 ‘레벨4’는 일본 최초

일본우편(日本郵便)은 3월 24일, 드론을 활용한 배송 업무의 실증시험을 도쿄 도 오쿠타마(奥多摩) 정에서 실시했다. 오쿠타마우체국에서 약 2km 떨어진 배송지까지 자율주행으로 비행해 무게 약 1kg의 화물을 약 5분만에 배달하는 데 성공했다. 제3자 상공(유인지대)을 조종사 등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범위에서 비행하는 레벨 4의 실증은 일본 최초이다.

2022년 12월 5일에 시행된 개정 항공법에 따라 드론 등 무인항공기 기체 인증제도와 조종사 기능 증명제도, 운항 관련 규칙 등이 정비됨에 따라 레벨4 비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실증시험에서는 ACSL(도쿄)의 드론 ‘PF2-CAT3’가 사용되었다. PF2-CAT3는 국토교통성으로부터 형식인증 및 기체인증을 받았다.

PF2-CAT3의 최대 적재 중량은 1.00kg. 수평 방향의 최고 속도는 36km/h로, 풍속 10m/s까지 운항할 수 있다. 이번 실증시험에서는 이륙부터 착륙까지 자율주행으로 드론을 운항.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일등 조종자 기능 자격을 보유한 조종사가 수동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행 중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거나, 기체가 일정 이상 기울어지면 자동으로 비상용 낙하산이 튀어나오는 사양이라고 한다.

일본우편은 드론 배송의 실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등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우체국 간의 수송이나, 구부러진 길이 많아 상공을 직선으로 수송해 시간 단축 등의 이점을 활용하기 쉬운 산간 지역에서의 운용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다”(일본우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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