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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도 5cm 이하의 고성능 레이저 드론 -- 자체 설계를 통해 1,000만엔대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2.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2-28 22:06:53
  • 조회수260

Nikkei X-TECH_2023.2.21

뉴스 i-Construction
정밀도 5cm 이하의 고성능 레이저 드론
자체 설계를 통해 1,000만엔대로

드론을 이용한 인프라 점검과 측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테라드론(도쿄)은 판매 가격이 1,000만엔대부터인 고정밀 레이저 드론 ‘Terra Lidar X’를 개발했다. 같은 수준의 제품 시세보다 25% 정도 저렴하다고 한다. 고품질의 3차원 측량이나 BIM/CIM(빌딩 인포메이션 모델링/컨스트럭션 인포메이션 모델링) 설계, 완성도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스 기체에는 중국 DJI의 범용 드론 ‘Matrice 300RTK’, 또는 이시카와(石川)에너지리서치(군마 현)가 개발한 일본산 ‘Build Flyer’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오스트리아 RIEGL의 레이저 스캐너와 캐나다 Aplanix의 IMU(관성계측장치)가 탑재된다.

레이저 스캐너와 IMU의 조합에 따른 4개 기종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격은 1,647만 8,000엔~2,747만 8,000엔(세금 포함)이다. 가격이 비싼 기종일수록 한 번의 비행으로 넓은 면적을 계측할 수 있다는 등의 이점이 있다.

4개 기종의 계측 정밀도는 모두 오차 범위 5cm 이내이다. 공공측량보다 고정밀도 계측이 요구되는 성형 관리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3월에 개정된 국토교통성의 '3차원 계측기술을 이용한 성형 관리 요령'에서는 레이저 드론을 사용한 토공사의 성형 계측에 대해 계측 정밀도가 오차 범위 5cm 이내인 기자재를 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테라드론에 따르면, 레이저 드론을 이용한 공공측량에서는 정확도가 오차 범위 10cm 정도인 기자재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기자재는 최근 저렴해져 1,500만엔~1,000만엔 정도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보다 고품질의 3차원 데이터를 취득해 BIM/CIM 설계에 활용하거나, 측량의 정확도를 높여 차별화하려는 수요에 대해서는 2,000만엔 이상의 고가 제품밖에 없었다. “고가의 레이저 드론은 저가 제품에 비해 코스트 다운이 진행되지 않았다”(테라드론 측량사업부 드론개발 담당자)라고 한다.

-- 구조물 등의 ‘엣지’를 보다 명확하게 계측 --
Terra Lidar X는 국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라드론의 조달 능력 등을 활용해 가격을 낮췄다. 개발에 있어서는 탑재되는 기자재의 총 중량이 드론의 최대 적재량을 넘지 않도록 세밀하게 조정. 기기를 수납하는 용기와 짐벌(떨림 보정을 위한 장치)을 독자적으로 설계 및 제작한 후 실증을 반복해 저가화와 경량화, 비행 중의 진동 억제 등을 실현했다.

테라드론이 판매하는 기존 레이저 드론에 비해 '에코 지수'가 2배 이상 크다는 점도 특징이다. 에코 지수는 3차원 형상 취득에 관한 지표 중 하나로, 숫자가 클수록 구조물 가장자리 부분 등 세밀한 부분을 명확하게 계측할 수 있다.

이미 건설 컨설턴트 회사와 측량 회사, 건설 회사 등으로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양질의 3차원 데이터를 사용해 업무의 폭을 넓히고 싶다는 니즈가 있다. 이러한 니즈를 가진 회사가 스텝업 할 때 선택사항이 되었으면 한다”. 테라드론 측량 사업 본부 동일본 지사의 오카다(岡田) 씨는 이렇게 말한다.

개발한 드론 판매 패키지에는 기본 구성으로 1년 간 유효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용자가 취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테라드론 분석팀이 처리. 약 1주일에 1회 분의 비행 데이터를 정리해 제공한다. 공공측량에서 제출이 필요한 서류 등도 정리해준다. 데이터 분석 횟수에 제한은 없다. 서비스 개시 후 2년 째부터는 연 40만 엔으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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