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Drive가 말하는, '플라잉카'의 사회 구현 -- 가시화된 6개의 보틀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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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3.2.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2-28 22:05:11
- 조회수289
Nikkei X-TECH_2023.2.21
첨단기술 뉴스 플러스
SkyDrive가 말하는, '플라잉카'의 사회 구현
가시화된 6개의 보틀넥
“지금까지는 플라잉카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활동이 많았다. 그러다 2022년 여름 무렵부터는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어떻게 사회에 구현해 나갈 것인지, 보다 구체적인 테마로 논의가 이행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참가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이 사업 판단을 하기 위한 재료가 부족해서 검토를 보류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이 과제로 드러나고 있다”.
플라잉카, 즉 전동수직이착륙(eVTOL)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SkyDrive(아이치현)는 23년 2월 14일에 미에현 디지털사회추진국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하늘의 이동 혁명’ 실현을 위한 심포지엄 2023’에 등단해 사회 구현을 위한 논의를 진행시키는 과정에서 가시화된 과제 등을 언급했다. SkyDrive 에어모빌리티사업부의 가네코(金子) 씨가 강연했다.
SkyDrive는 25년 4월에 개막하는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오사카 베이 에어리어에서 국내 최초 에어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8년에 설립된 SkyDrive는 최초로 1인승 시제품 'SD-03'을 개발, 20년 8월에 유인비행시험을 하기도 했다.
22년 9월에는 상용기 ‘SD-05’의 디자인이나 사양을 발표했다. 기체 유형은 SD-03과 마찬가지로 멀티콥터형으로 2인승, 즉 조종사 1명 외에 승객 1명이 탑승할 수 있다. 25년의 상용화를 위해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25년 초까지 국토교통성의 형식증명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yDrive는 전세계 약 400개의 eVTOL기 개발기업 가운데 10번째로 실제로 사람을 태우고 비행했다. 지금까지 147억엔의 투자를 받았다. 해외의 기체 개발업체와 함께 새로운 산업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해외에서 비즈니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2년 11월에는 베트남의 디벨로퍼 Pacific Group이 SD-05를 최대 100대를 사전 주문(10대가 확정, 90대가 옵션)하는 각서를 SkyDrive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3년 1월에는 미국 시장 진입 계획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사업 거점을 마련한 사실을 발표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SD-05의 26년 운항 개시를 목표로, 협업/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고 한다.
-- 6개의 보틀넥 --
한편 오사카에서 진행된 사회 구현을 위한 논의에서 다양한 과제가 부각되었다. 예를 들면, 최근에는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하면서 구체적인 장소를 특정한 후 비행을 하기 위한 물리적/법적 제약, 권리관계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기업이 의사결정 및 도입을 판단하는 데 6개의 보틀넥이 존재한다”(SkyDrive의 가네코 씨).
그 6개는 ‘항로 실현성/인프라/설비요건’ ‘법규제/제도대응’ ‘사회수용성’ ‘기체개발(사양/안전성/관제, 운항관리 등 주변기술 포함)’ ‘오퍼레이션’ ‘비즈니스모델/사업성’이다. 이 중 앞의 3가지는 관민협의회 등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뒤의 3가지, 특히 오퍼레이션 부담이나 사업성에 대해서는 기업 측이 리스크를 우려해 사업 판단을 보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를 들면 운항 사업자의 시점에서 필요한 비용을 보면, 기체의 구입, 정비, 예약 시스템의 도입, 파일럿 등 스탭의 고용, 기체의 보험료, 포트 착륙 비용 등 요건은 다방면에 걸친다. “현재로서는 개발이 완료된 기체가 없고, 사양, 운항에 필요한 요건 등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누가 어떻게 하면, 적재적소에서 안전하게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지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10~15년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지만 필요한 재료가 아직 부족하다”(가네코 씨).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문턱을 낮춰야 기업이 뛰어들 수 있다. 이를 위해 초기 투자를 관계자들이 나누어 부담해 문턱을 낮추자는 논의가 나오기 시작했다”(가네코 씨). 예를 들면, 미국의 어느 주에서는 공적인 이착륙 포트를 13곳 설치한다는 계획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기업 측의 의사결정 시의 장벽을 감안하면서 “공적기관과 민간사업자의 협력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동시에, 공적 지원 등을 통해 사회 인프라를 정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가네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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