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세(KOSÉ), 양자컴퓨터로 화장품 처방 시스템 개발 -- 수 만 가지의 원료 배합을 수 초 만에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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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23.2.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2-10 17:34:49
- 조회수343
Nikkei X-TECH_2023.2.2
고세(KOSÉ), 양자컴퓨터로 화장품 처방 시스템 개발
수 만 가지의 원료 배합을 수 초 만에 계산
화장품 제조업체 고세가 화장품의 처방을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화장품 원료의 조합은 배합량 등을 포함해 수 만 가지 이상으로, 탐색 영역의 좁히는 데 양자컴퓨터를 활용했다. 이 시스템을 세안제(클렌징 오일) 처방에 적용한 결과, 불과 수 초 만에 처방이 완료되어 고전 컴퓨터로 계산했을 때와 비교해 시간을 90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일반적인 처방에서는 이러한 조합을 사람이 담당하지만, 지금까지 사람이 찾아내지 못했던 블랙헤드 제거율이 높은 것을 생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세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화장수나 파운데이션 등 다른 화장품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고세는 이번에 양자컴퓨터와 기존형 컴퓨터(고전 컴퓨터)를 조합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우선은, 세안제의 원료 데이터와 안전성 등의 제약 조건, 목표로 하는 품질(블랙헤드를 용해시키는 물성값)을 입력치로 해 양자컴퓨터로 후보를 좁혀나갈 예정이다.
이 시점에서는 어떤 원료를 몇 %의 범위에서 배합하면 좋을지 좁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후, 기존형 컴퓨터를 사용해 구체적인 배합량을 특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스템에서는 양자컴퓨터 중에서도 조합 최적화 문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양자어닐링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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