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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소니, CES에서 간편 3D 동영상 촬영 시스템 첫 공개 -- 10초만에 메타버스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1.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1-15 21:02:26
  • 조회수219

Nikkei X-TECH_2023.1.6

CES 2023
소니, CES에서 간편 3D 동영상 촬영 시스템 첫 공개
10초만에 메타버스로

소니는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 'CES 2023'(23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반식의 간이형 볼류매트릭(Volumetric)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최초 공개했다. 7대의 센서 장치로 주위를 둘러싼 직경 약 5m의 공간에 피사체(인물/물체/공간)가 들어가면, 대략 10~15초만에 그 3D CG(컴퓨터그래픽) 동영상을 제작해, 메타버스(가상) 공간에 표시한다.

소니는 이미 영상 크리에이터 등을 위해서 하이엔드 볼류메트릭 시스템을 개발해, 전용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4K 카메라를 100대 이상 사용해, 특기 기술인 이미지 처리 기술을 조합하여 사실적인 렌더링이 가능한 점을 어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것은 그와 대극에 위치한 시스템이다. 전용 스튜디오는 불필요하고, 이벤트 등에 갖고 들어가 즉석에서 간편하게 메타버스 공간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3D 영상 전송 용도 등에 적합하다. 개발을 담당한 소니 신규비즈니스기술개발본부의 다나카(田中) 부장은 “하이엔드 시스템과는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소니는 22년 10월, 차세대 온라인 팬 커뮤니티의 실현 등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는 영국 프로축구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 FC에 이 시스템을 들여와 3명의 선수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기자재 세팅은 반나절 만에 끝났다고 한다.

-- 센서는 시판품 --
“기술적인 포인트는 어떻게 센서의 수를 줄이면서 얼굴 표정을 알 수 있을 정도의 고품질 CG를 만들 것인가에 있었다”(다나카 부장). 그리고 센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판품을 사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거리 이미지 센서와 RGB 카메라를 탑재하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Kinect’이다.

즉, 핵심은 하드웨어가 아닌 센서가 취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CG를 렌더링하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에 있다. AI(인공지능)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Preferred Networks(도쿄)도 가반식 볼류메트릭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고, 렌더링을 할 때 심층학습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번 소니의 시스템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7개의 센서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렌더링에는 나름의 계산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클라우드에서 처리하고 있다. 그러한 부분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차별화의 포인트가 있다.

구체적인 사업모델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다.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헬스케어 분야, 텔레프레전스 등 응용 분야는 넓다”(다나카 부장).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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