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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로봇 개발은 다음 단계로' -- 가시마, 최신 스마트 현장을 공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12.2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2-30 07:09:19
  • 조회수296

Nikkei X-TECH_2022.12.23

'건설 로봇 개발은 다음 단계로'
가시마, 최신 스마트 현장을 공개

가시마는 2022년 12월 12일, 건설 현장의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가시마 스마트 생산 비전’의 세 번째 모델 현장을 보도진에게 공개했다. 건설로봇과 원격관리시스템 등 총 19개 항목의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공개한 것은 사이타마시의 JR 오미야역 부근에서 진행 중인 ‘오미야 사쿠라기초 1번가 계획’의 공사 현장이다. 사무실과 점포, 주차장으로 이뤄진 복합건물로 철골(S) 구조의 지상 13층 건물. 연면적은 약 2만 700㎡이다. 가시마가 설계/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2021년 10월에 착공을 시작해, 현장 공개 시의 완성도는 약 75%이다. 준공은 2023년 5월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처음 공개한 시스템 천장 시공 로봇은 스마트 생산 비전 중 하나인 ‘작업의 절반은 로봇과’를 구현한 것이다. 바늘을 장착한 로봇 팔로 천장 보드를 지탱하며 시스템 천장을 조립해 나간다.

로봇은 기존에 사람이 하던 작업의 약 절반을 사람과 동등한 품질로 시공할 수 있다. 이동식 발판을 짤 필요가 없으므로 공사용 엘리베이터로 운반하는 가설 자재의 양과 작업원의 고소 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과제는 작업 속도다. 앞으로 한층 더 속도를 올려 기존과 동일한 공사기간에 작업자 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량한다.

내화 피복 분사 로봇은 현장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신형을 선보였다. 20년 11월에 보도 공개한 2번째 모델 현장 ‘요코하마 게이트 타워’(요코하마시)에서 도입했던 구형은 BIM(빌딩 인포메이션 모델링)의 데이터를 사용해 빔의 형상 등을 입력해야 했기 때문에 사전 준비 부담이 컸다.

신형은 로봇에 탑재한 3차원 레이저 스캐너로 빔의 형상을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현장에 로봇을 배치해 작업 전에 스캔만 하면 되기 때문에 준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 '가시마 스마트 생산'의 현주소는? --
가시마 스마트 생산 비전에서는 24년 중에 모든 건축 현장을 스마트화해 생산성을 3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후 지금까지 2개 모델 현장을 공개해왔다. 스마트 생산을 추진하는 가시마 건축관리본부의 이토(伊藤) 본부장은 “필요한 건설 로봇 개발에는 거의 착수를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2년은 기능성이나 조작성 등을 높이는 단계로 이행한다”라고 말했다.

이토 본부장이 회장을 맡고, 정회원 28개사, 협력회원 126개사가 참여하는 ‘건설 RX 컨소시엄’에 대한 기술 제안에도 의욕적이다. 이번 모델 현장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먹줄 표시 로봇이나 개량을 거듭해 온 자동운반시스템에 대해서는 앞으로 컨소시엄에서 상호 이용을 제안해 나갈 생각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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