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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모코피(mocopi)'로 전신 센싱 -- 공표된 대응 스마트폰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 있어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2.1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2-12 21:42:43
  • 조회수907

Nikkei X-TECH_2022.12.1

소니, '모코피(mocopi)'로 전신 센싱
공표된 대응 스마트폰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 있어

소니는 11월 30일, 스마트폰을 통해 모션 캡처를 실현하는 소형 센서 '모코피(mocopi)'를 취재진에게 선보였다. 모코피는 6개의 소형 센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손, 양발, 머리, 허리에 장착해 전신의 움직임을 센싱할 수 있다. 이용 용도로는 3D CG를 움직이는 동영상 제작, 3D 아바타를 이용한 VR SNS 'VRChat'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모코피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하다'라는 것. 소형 센서와 스마트폰만으로 전신을 센싱할 수 있어 좁은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의 이용도 용이하다. 센서의 크기는 약 3cm, 무게도 8g으로 가볍다. “장착 및 이용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소니 신규비즈니스·기술개발본부 통신기술개발부문 모션사업추진실의 아이미(相見) 실장).

기존의 방법으로는 여러 개의 카메라나 센서를 설치한 스튜디오를 정비하거나, 전신에 모션 캡처용 의상이나 큰 디바이스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데모에서는 이용자가 모코피를 장착해 전신의 움직임을 센싱했다. 센서 중앙부의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접속. 센서 이용자의 신장 데이터를 스마트폰 전용 앱에 입력한 후 캘리브레이션을 실시하자, 이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디지털 공간의 아바타가 움직였다.

소니는 동작을 디지털 공간 상에서 재현하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이용했다. “센서는 양손, 양발, 머리, 허리에만 장착. 우리가 축적해온 데이터와 노하우로 센서로 취득한 신체 일부의 움직임을 통해 미장착 부위의 움직임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아이미 실장)라고 한다.

모코피에는 가속도 센서와 각속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빠른 움직임에 대해 강점을 가자고 있다. 하지만 발이 땅에 닿지 않은 물구나무서기나 누운 자세 등을 5초 정도 계속하면 아바타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아이미 실장). 또한 아바타의 위치를 디지털 공간 상에서 고정하지 않고 캘리브레이션 지점을 기준점으로 하고 있어 디지털 공간을 깊이 있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소니가 공표하고 있는 모코피 대응 스마트폰의 기종은 적으며, 일부 Xperia와 아이폰 단말기밖에 없다. 이 점에 대해 아이미 실장은 “스마트폰이 6개의 센서를 블루투스로 접속하면서 동작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

최근 고성능의 스마트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공표한 기종 이외도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테스트를 통해 퍼포먼스를 확인한 기종을 공표하고 있다”라고 한다. 소니는 12월 중순부터 모코피 제품의 예약을 받고, 2023년 1월 하순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4만9,500엔(세금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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