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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차기 안전시스템 -- LiDAR로 '중대사고 20% 삭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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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일자 2022.9.2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0-03 09:45:51
  • 조회수264

Nikkei X-TECH_2022.9.22

첨단기술 뉴스 플러스
볼보의 차기 안전시스템
LiDAR로 '중대사고 20% 삭감 가능'

스웨덴 볼보(Volvo Cars)가 전기자동차(EV)의 기함 모델 'EX90'을 22년 11월 9일에 발표한다. 볼보의 사장 겸 CEO인 짐 로완(Jim Rowan) 씨가 “볼보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라고 규정하는 EX90의 큰 특징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진화다.

LiDAR(레이저 레이더)를 표준 장착한다. 로완 씨에 따르면 “LiDAR를 장착함으로써 중상이나 사망으로 연결되는 중대 사고를 최대 20% 줄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충돌 회피율도 최대 9%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90의 루프라인에 탑재한 LiDAR는 전방 감시용으로, 최대 250m 앞의 보행자나 120m 앞의 검은 도로 위의 타이어와 같은 작고 검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Luminar Technologies의 것으로, 광원에 파장 1550nm의 레이저광을 사용한다. EX90에는 LiDAR 외에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6개의 초음파 센서를 탑재한다.

차량 내에도 2개의 카메라를 배치해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한다. 운전자감시시스템(DMS)을 채택하는 자동차 업체는 늘고 있지만 카메라 1개를 사용하는 시스템이 일반적이다. 볼보의 시스템은 2개의 카메라를 사용한다. 서로 다른 각도에서 운전자를 촬영함으로써 상태 감시의 정확도를 높였다.

볼보의 DMS에서는 특히, 운전자의 시선 방향과 눈을 감고 있는 빈도나 시간을 관찰하고 있다. “통상적인 상태에서는 운전자는 시선의 80% 시간을 전방에, 나머지 20%를 그 이외의 장소를 향하고 있다”(볼보의 개발 담당자).

전방을 보는 시간의 비율이 90%를 넘으면 “운전 이외의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주의가 산만해진다”(담당자). 반대로 60%를 밑도는 상황은 술에 취해 있거나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판정한다. 전방을 보는 ‘적당한 시간’의 범위를 벗어나면 운전자에게 주의를 촉구하거나 차량을 정지시킨다.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중상자를 없애는 '비전 제로'의 실현을 위해 볼보가 일보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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