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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 심전도계측기로 진단율 향상 -- 심장 돌연사로 이어지는 실신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1.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06 17:03:32
  • 조회수917

피하 심전도계측기로 진단율 향상
심장 돌연사로 이어지는 실신

기절이나 빈혈, 현기증 등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실신. 의식을 잃어 버린 시간이 1분 이내로 비교적 짧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경시되는 경향이 있다. 단, 상처나 교통사고 등 2차적 피해는 물론, 돌연사에 이르는 병이 실신의 원인이 되는 케이스도 있다. 원인이 되는 병을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해, 우선은 원인을 특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신은 뇌 전체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말한다.「간질」도 증상은 닮았지만 실신은 아니다.

실신의 원인은 다양하다. 갑자기 일어선 직후에 실신하는「기립성 실신」, 장시간 서 있을 때에 실신하는「반사성(反射性) 실신」, 부정맥 등 심장의 병에 의한「심원성(心原性) 실신」등이 있다.

크게 다른 점은 발작 후의 생명에 대한 영향이다. 반사성 실신은 생명에 대한 위험성이 낮지만, 심원성 실신은 심장 돌연사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 원인 해명이 중요하다.

원인의 특정에는 복수의 검사가 필요하다. 단, 산업의학대학 의학부 부정맥 첨단치료학 교수인 아베(安部) 씨는「복수의 검사를 실시해도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한다. 의사의 실신에 관한 지식부족으로 인해, 원인질환에 대한 진단율이 낮다는 사실과 오진율이 과제다.

심원성 실신도 원인을 특정하면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심전도 모니터도 발전하여, 원인불명의 실신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흉부 피하에 심어, 최장 3년간 부정맥 등을 기록하는「피하 삽입형 심전계는 장기간의 감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인불명의 실신에 대한 진단율이 높다」고 말한다.

일본 메드트로닉(Medtronic, 도쿄)도 2016년 9월에 기존 대비 87% 소형화한 삽입형 심장 모니터를 개발하였다.「삽입에 대한 환자의 저항감을 줄일 수 있다」(CRHF사업부)며, 이 제품을 이용한 검사법의 보급을 기대하고 있다.

-- 아베 교수, 부정맥 검사를 통해 “현행범체포”--
국내에서 연간 80만 명의 실신 환자가 있다고 추정된다. 자동차운전이나 취직, 통근∙통학 등 사회생활,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또한 심원성 실신의 경우에는 심장 돌연사의 징후인 경우도 있다.

 

실신은 증상이지 병명이 아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질환의 특정이 중요하며 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 원인 진단은 “현행범체포”밖에 없다. 예를 들면, 뇌경색 등은 영상진단으로 알 수 있지만, 부정맥은 알 수 있는 순간은 발작이 일어난 순간뿐이다. 심전도 등으로 발작시의 “증거”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

심전도에는 건강진단에서 사용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12유도 심전도」외에,「피하삽입형 심전계」는 장시간의 심전도 모니터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실신의 원인진단에는 유용하다. 기존의 낮은 진단율 개선과 불필요한 과잉검사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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