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리로봇, 파스타를 최단 45초에 자동 조리 -- TechMagic, 실제 매장에서 가동 시작
-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7.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7-10 16:53:09
- 조회수452
Nikkei X-TECH_2022.7.1
조리로봇, 파스타를 최단 45초에 자동 조리
TechMagic, 실제 매장에서 가동 시작
조리 로봇을 개발하는 TechMagic(도쿄)은 22년 6월 30일, 파스타를 자동 조리하는 로봇을, PRONTO Corporation(도쿄)이 운영하는 음식점 '에비노 스파게티 마루비루점'에 도입해 가동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파스타를 삶아 소스를 섞어 가열 조리하는 등의 작업을 자동화해 스파게티를 최단 45초 만에 조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주방 인력이 2~3명 필요했지만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TechMagic이 개발한 파스타 자동 조리로봇 ‘P-Robo’는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삶아 냄비에 옮겨 재료와 소스를 섞어 가열해 조리한다. 게다가 냄비를 옮기거나 세척하는 연속된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로봇이라고 한다.
4개의 냄비를 고출력 IH(전자유도가열)로 동시에 가열하기 때문에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첫 끼는 약 75초, 두 끼 이후는 약 45초 만에 제공할 수 있다. 시간당 최대 90식을 제공할 수 있다.
“제공하는 스파게티는 8가지로 숙련 셰프의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TechMagic). 마지막으로 그릇에 담아 토핑을 올리는 작업에는 스탭이 필요하지만, 파스타 재료 등의 확인을 위해서 AI(인공지능)에 의한 이미지 인식 시스템도 도입했다. 스태프는 조작 화면에서 P-Robo가 지금 무엇을 조리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레시피 업데이트도 쉽게 할 수 있다.
TechMagic의 시라키(白木) CEO는 “조리로봇 시장은 아직 작지만 일본만이 아니라 세계로 전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기술력을 살려 나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용도에 맞는 조리로봇을 개발해 요식업계의 업무 부담 경감과 인력 부족 해소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