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성을 가진 '제너레이티브 AI’ --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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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6.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7-05 21:33:55
- 조회수303
Nikkei X-TECH_2022.6.29
3분이면 알 수 있는 필수 단어 IT
창의성을 가진 '제너레이티브 AI’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나?
스스로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내거나 설계도를 만드는 등 창조성을 가진 AI(인공지능). 미국의 가트너는 이 제너레이티브 AI(Generative AI)에 대해 ‘샘플 데이터을 통해서 성과물의 디지털 표현을 학습해 독창적이고 현실적인 새로운 성과물을 생성하는 AI’로 정의하고 있다.
제너레이티브 AI는 폭넓은 분야로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내구성과 경량화를 양립시키는 설계, 화학 분야에서는 신소재나 신약 개발, IT 분야에서는 코드 생성이나 앱 조작 화면 설계 등으로의 응용을 기대할 수 있다.
가트너의 예측에 따르면 2025년까지 사회 전체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중 제너레이티브 AI에 의한 것은 현재의 1% 미만에서 10%로 증가. 또한 2027년까지 제조사의 30%가 제품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너레이티브 AI를 사용하고, 신약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의 50%가 2025년까지 제너레이티브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가트너재팬의 마타가(亦賀) 프레지던트 애널리스트는 “AI 도구의 진화로 인해 제너레이티브 AI는 연구 단계에서 실용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데이터를 통해서 특징을 학습해 실재하지 않는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미가공 데이터의 특징에 따라 변환하는 ‘적대적 생성신경망(GAN)’이나 자연어 처리용의 심층학습 모델 ‘Transformer’를 베이스로 커스터마이즈한 문장 생성 AI ‘GPT-3’ 등의 등장으로 최근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응용 사례도 있다. 영국의 금융행위감독기구(FCA)는 불법 결제를 감지하는 AI 개발을 위해 제너레이티브 AI를 활용하고 있다. 실제 결제 데이터 500만 건을 교사 데이터로 학습시켜 샘플 결제 데이터를 대량으로 생성하고 있다.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과 중국 구이저우(貴州)대학은 새로운 무기화합물의 화학구조 등을 조사하는 ‘동정(同定)’에 제너레이티브 AI를 이용해 기존 방법보다 100배 이상 고속으로 동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증했다.
-- 악용될 리스크와 요구되는 AI 윤리관 --
제너레이티브 AI는 사회 및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성도 겸비하고 있다. 그 한 예가 진짜와 구분이 어려운 생성물인 '딥페이크'이다. 마치 정치인이나 저명인사가 실제로 말하는 듯한 동영상이나 가짜뉴스가 생성되면 큰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 악의적인 코드 생성이나 디지털 아트의 위작과 같은 악용도 우려된다.
AI 윤리는 2021년 11월, 유네스코가 국제적 규범을 책정해 가맹국에 대한 ‘권고’로서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이것은 AI 윤리에 관한 최초의 국제 합의로, 인간의 존엄, 인권, 기본적 자유, 환경, 평화와 같은 가치 보호를 위한 원칙 등을 담고 있다.
제너레이티브 AI를 포함한 AI가 가진 장점을 누리면서도 위험을 줄이려면 AI를 만들어 이용하는 개개인의 윤리관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마타가 애널리스트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AI를 사용하면서 리터러시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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