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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업계 취업 인기 순위 100개사 -- 3년 연속 1위는 NTT데이터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2.5.1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5-17 20:57:48
  • 조회수890

Nikkei X-TECH_2022.5.11

일본 IT업계 취업 인기 순위 100개사
13년 연속 1위는 NTT데이터

IT기업의 취업 인기 순위를 분야별과 지원 사유별을 포함해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학생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입사 후 육성책을 강구하는 기업이나 안정성이 높은 기업들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라쿠텐민취(楽天みん就)와 닛케이컴퓨터는 2023년 4월에 입사 예정(2023년졸 채용)인 학생을 대상으로 ‘IT업계 취직 인기 랭킹’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기업을 지망하는 학생의 득표 수가 많은 순서대로 나열한 종합 순위를 보면, 1위는 NTT데이터였다. 2위는 라쿠텐그룹, 3위는 이토추(伊藤忠)테크노솔루션즈(CTC)가 진입했으며, 후지쓰(富士通)와 야후가 그 뒤를 이었다.

-- 1위인 NTT데이터는 인턴을 중시 --
NTT데이터는 조사 개시 이래, 13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IT서비스 기업 중 최대기업의 지명도와 학생을 배려한 채용 활동이 그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 중심이 되는 것이 여름 및 겨울에 실시하고 있는 인턴십이다. 주로 2023년 졸업생이 참여한 최근의 2021년도 인턴십에서는 여름과 겨울을 합쳐 총 730명가량을 수용했다. 2022년도에는 800명 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과 학부가 있는 주요 대학에서는 대학 전속 리크루트 팀을 마련하고 있거나 OBOG 방문이 가능한 학생용 앱에 사원이 등록해, NTT데이터에서 일하는 방법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기업 차원에서의 인재 획득에 여념이 없다.

이번에는 CTC가 톱3에 들었다. 학생 입장을 배려한 채용 방침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 더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예를 들어 면접은 온라인 일변도가 아닌 학생의 희망에 맞춰 대면과 온라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집 코스에서도 2023년 졸업 채용부터 AI(인공지능)나 시큐리티와 같은 분야에 배속되는 ‘Tech 어빌리티’와, 인사나 총무, 경리 등 스태프 부문에 배속되는 ‘코퍼레이트’의 2가지를 신설. 지금까지 이상으로 상세하게 배속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불안을 덜고 있다.

-- 랭킹 11~100위를 한꺼번에 공개 --
TOP 10까지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야후와 액센츄어이다. 야후는 전년 8위에서 5위로, 액센추어는 전년 10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야후 PD 총괄본부 채용부의 오모리(大森) 부장에 따르면, “2022년 1월에 발표한 인사 제도 ‘어디서나 오피스’가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국내라면 어디서나 거주가 가능하고, 통근에도 특급 열차나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유연한 근로방식이 가능한 시책이 학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줌으로써, 디지털 인재로서 유망한 학생들이 타사와 경합했을 때, 이 근로 방식이 입사를 결심하는데 결정타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액센츄어가 학생에게 어필하는 포인트는 ‘육성’이다. 액센츄어 인사본부 신규채용 총괄의 우치카이(内海) 씨는 “디지털=이과가 아니면 입사할 수 없다, 활약할 수 없다고 하는 이미지가 있지만, 당사에서는 문〮이과에 상관없이 디지털 전문가로 육성하여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를 알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신입사원 훈련을 수록해 학생들이 해당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입사 때부터 피플 리드라고 불리는 멘토사원이 신입사원마다 붙어 디지털 관련 지식 및 기술을 체득하는 방법을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학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100위 이내에서 가장 순위를 올린 곳은 후지쓰(富士通) 재팬이다. 지난 회 랭킹의 152위에서 49위로 103포인트를 올렸다. 그룹의 여러 회사가 통합해 2020년 10월에 출범한 이 회사는 설명회 등에서 후지쓰 그룹의 핵심 기업이라는 입지를 명확히 하거나, 2021년 10월에는 처음으로 TV 광고를 방영해 학생들의 인지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후지쓰 재팬의 2022년 3월 시점의 진입 수는 전년대비 2배가 되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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