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차세대 LiDAR로 긴급 회피를 자동화 -- 사고의 90% 이상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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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2.4.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5-02 20:47:10
- 조회수285
Nikkei X-TECH_2022.4.25
닛산, 차세대 LiDAR로 긴급 회피를 자동화
사고의 90% 이상 커버
닛산자동차는 22년 4월 25일, 차세대 LiDAR(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해 긴급 회피 성능을 높인 운전지원기술 ‘Ground truth perception(지상 현실 인식)’을 발표했다. 이 기술을 탑재한 ‘ProPILOT-컨셉 제로 시작차’를 사용해 자동으로 긴급 회피하는 데모도 공개했다.
닛산자동차의 아사미(浅見) 전무는 “현재의 운전지원기술을 커버할 수 있는 사고 장면의 비율은 약 30%에 불과하다. 이번 기술을 사용하면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다”라며 신기술에 의해서 자동차의 안전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20년대 중반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차례대로 신형차에 탑재한다. 30년까지 거의 모든 신형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roPILOT 2.0’ 등 닛산이 벌써 양산하고 있는 운전지원기술은 ‘상용 범위’의 조작을 자동화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Ground truth perception은 긴급회피영역 조작을 자동화하는 점이 다르다.
예를 들면, 주행 중에 전방의 트레일러가 전복돼 차선을 막거나, 전방의 차량이 충돌사고로 급정지하거나, 반대 차선에서 드럼통 등의 이물이 튕겨져 온다, 라고 하는 복잡한 상황에 대해, 시스템이 자동 조타나 가감속에 의해서 긴급 회피를 실시한다.
이러한 처리에서는 차량 주위의 공간이나 물체를 3차원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함과 동시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주행 계획을 순식간에 업데이트하면서 연속적으로 회피 조작을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존의 카메라와 밀리파 레이더와 함께 미국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의 차세대 LiDAR를 차량 루프에 탑재했다. 루프에 탑재하는 이유는 전방 차량 등으로 인해 레이저가 가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차세대 LiDAR는 감지 거리가 현재 LiDAR의 약 2배에 해당하는 300m이다. 수평 시야각은 120도, 수직 시야각은 25도, 각도 분해능은 0.05도로 한다.
LiDAR의 하드웨어나 1차적인 신호 처리는 부품업체의 기술을 유용하지만, 센서의 정보를 사용해 외부를 인식하는 알고리즘이나 복수의 센서 정보를 조합한 센서 퓨전의 알고리즘 등은 닛산이 내제화한다.
루미나와의 협업은 기술 개발에 한정된 것이며, 양산 시의 채용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한다. 양산을 위해서는 LiDAR의 저비용화나 소형화가 과제가 된다. 소형화에 대해서는, “높이 50mm 이하, 폭 260mm 정도, 깊이 140mm 정도까지 소형화할 수 있는 것은 확인되었다. 가일층의 소형화도 계획되고 있어 루프에 콤팩트하게 장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닛산 AD/ADAS 선행기술개발부 이이지마(飯島) 부장).
양산을 위해서는 기술 검증 작업에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그래서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자율주행 개발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과 협력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검증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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