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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간사이 첫 스마트 타운 조성 -- 재생에너지 100%, 만국박람회도 계획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2.4.1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4-19 20:34:20
  • 조회수349

Nikkei X-TECH_2022.4.11

파나소닉, 간사이 첫 스마트 타운 조성
재생에너지 100%, 만국박람회도 계획

파나소닉 홀딩스(파나소닉 HD) 등은 22년 4월 8일,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개발한 스마트 시티 ‘Suita Sustainable Smart Town(이하, 스이타 SST)’을 보도진에게 공개했다. 발표회에는 파나소닉 HD의 구스미(楠見) CEO도 등단했다.

구스미 CEO는 “스이타 SST에서 기업이나 단체가 장벽을 허물고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실현할 수 없었던 사업이나 서비스를 창조해 나간다. 축적한 성과를 25년 일본국제박람회(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에 활용한다”라며, 간사이에서 개최하는 이벤트∙프로젝트 등에도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공헌해 나갈 생각을 밝혔다.

구스미 CEO는 스이타 SST에 대해 “간사이에서는 첫 Sustainable Smart Town이다”라고 말한다.
총 개발면적은 2.3ha(헥타르)로 도쿄돔의 약 절반 크기에 해당한다. 스이타 SST는 300호 이상의 주택이 줄지어 있다. 그 최대 특징은 거리 전체에서 소비하는 전력을 실질 재생가능에너지 100%로 공급하며, ‘재생에너지100 타운’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력을 공급하는 간사이전력에 따르면, 거리 전체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100%로 전력을 조달하는 것은 ‘일본 최초’라고 한다. 일부 비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도 이용하지만 재생가능에너지에 의한 발전의 환경 가치를 증서화한 ‘비화석 증서’의 매매 등에서 대응한다고 했다.

패밀리 전용 분양 맨션부터 시니어 전용 분양 맨션, 주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신자 전용 임대 맨션까지 많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집합주택이 늘어서 있다는 점도 스이타 SST의 특징의 하나다.

파나소닉 HD의 미야베(宮部) 부사장은 “많은 세대가 교류하는 거리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의 SST에서 축적해 온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는 노하우도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인근에는 의료 관련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집적된 거점 ‘북오사카 건강의료 도시’도 있어, 의료조직∙관민제휴를 활용하는 거리 조성도 진행한다. 당연히 이 거리를 운영하는 것은 파나소닉 그룹만이 아니다. 파나소닉 그룹의 기업을 포함한 타업종 15사와 스이타시로 구성된 ‘Suita Sustainable Smart Town 협의회’가 공동으로 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각 기업은 다양한 서비스나 상업시설, 보육원 등의 시설을 통해 주민과 교류를 도모함과 동시에, SST라고 하는 장소를 이용한 신제품과 서비스의 개발이나 제공을 모색한다. “한 회사에서 닫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협의회를 통해 기업과 기업이 협력하는 서비스를 창출하는 계기도 된다”(파나소닉 HD의 미야베 부사장).

-- 협의회의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 전개 --
예를 들면, 스이타 SST에 참가하는 코와(Kowa)는 주민의 건강을 서포트하는 애플리케이션 ‘IH Concierge’나 데이터 플랫폼 ‘IH Hub’의 제공을 22년 5월 18일부터 시작한다.

구체적으로는 타사의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이나 유저가 보유한 건강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IoT 디바이스, 약국이나 병원 등의 시스템으로부터 코와의 데이터 플랫폼(IH Hub)에 데이터를 수집, 코와의 앱(IH Concierge)에서 데이터를 일괄 관리한다. 유저는 이 앱을 활용함으로써 식사나 수면, 신체 정보 등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정리해 의료기관에 제시할 수 있다. 코와로서는 스이타 SST를 발판으로 해서 보다 대규모의 서비스 제공을 도모해 나갈 생각이다.

파나소닉 HD와 도요타자동차의 합작회사인 Prime Life Technologies(도쿄)는 주민 전용 사이트(타운 포털) ‘Prime hub’를 제공한다. 주민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전력 사용량이나 관리조합 회의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파나소닉 그룹이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서 전개하는 스마트 시티 ‘Fujisawa SST’에서도 타운 포털인 ‘타운 공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 포털은 따로 개발한다고 한다.

파나소닉 그룹이 진행하는 거리 조성 및 도시 운영 사업 ‘Sustainable Smart Town(이하, SST)’는, 주로 자회사인 Panasonic Operational Excellence(오사카부)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고 있다. 이미 14년에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의 ‘Fujisawa SST’, 18년에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Tsunashima SST’를 만들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제3탄인 스이타 SST는 간사이에서 처음이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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