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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대한 전기 자극은 신체 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아식스, 벤처기업과 공동연구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2.3.1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3-24 20:26:31
  • 조회수173

Nikkei X-TECH_2022.3.16

뇌에 대한 전기 자극은 신체 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아식스, 벤처기업과 공동연구

아식스는 2022년 3월 16일, 뇌자극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전개하는 벤처기업 Ghoonuts(교토시)와 공동으로, 뇌에 가하는 전기 자극이 신체 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계약은 완료했지만 연구 개시 시기는 미정이라고 한다.

아식스가 운영∙관리하는 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Ghoonuts가 개발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뇌에 가하는 전기 자극이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는 ‘주의력’이나 ‘운동 퍼포먼스’의 향상에 대한 효과를 검증한다.

Ghoonuts는 20년 8월에 설립된 벤처로, 두개골 위에서 미약한 직류 전류를 흘려 보내 뇌를 자극하는 ‘경두개직류전기자극(tDCS)’이라는 방법을 이용하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tDCS는 ‘뇌 가소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뇌 가소성이란 뇌의 신경세포 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회로의 효율을 높이고 반대로 사용하지 않는 회로의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운동에 사용하는 신경 네트워크 구축의 효율을 높이면 퍼포먼스 및 트레이닝 효율이 향상된다 한다.

스포츠 비즈니스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이미 3~4년 전부터 스포츠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tDCS를 이용한 미국 Halo Neuroscience의 헤드폰형 디바이스 ‘Halo Sport’는 메이저리그(MLB)나 미국프로풋볼(NFL), 미국프로농구(NBA) 등에 소속된 프로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식스는 이번 공동 연구의 목적에 대해 “미국에서는 이미 프로 스포츠 등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의 자극을 주면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 등 구체적인 지식을 아식스는 갖고 있지 않다. 독자적인 기술로서 도입해 갈 수 있는지, 우선은 정보를 수집하고 싶다”(홍보부)라고 말한다.

아식스는 고객 개개인의 뇌 정보 데이터의 분석 진단을 기본으로 퍼스널라이즈화한 뇌자극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전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 기술을 의료나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해 치매 예방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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