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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오프에 대응한 도요타의 '미라이', 미국 상륙 -- 24만km의 고정밀 지도 준비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2.3.1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3-23 20:53:05
  • 조회수182

Nikkei X-TECH_2022.3.14

핸드오프에 대응한 도요타의 '미라이', 미국 상륙
24만km의 고정밀 지도 준비

도요타자동차가 핸드오프(Hand-off) 운전에 대응한 FCV(연료전지차) ‘MIRAI(미라이)’를 미국 시장에 투입했다. 이 기능이 구비된 미라이를 출시하는 것은 일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도요타는 3월 10일(현지시간), 2022년 모델 미라이를 발표. 해당 모델의 한정판 그레이드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어드밴스드 드라이브(Advanced Drive)’(이하, AD)를 옵션 기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정판 그레이드의 차량 가격은 6만6,000달러(약 772만엔)부터. AD의 옵션 가격은 5,170달러(약 60만엔)이다.

AD는 미국의 자동차기술회(SAE)가 정의한 레벨2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능이다. 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차량 시스템이 운전자를 모니터링 하면서 주위의 상황에 따라 인지·판단·조작을 지원한다. 고속도로에서 차선이나 차간 유지, 분기, 차선 변경, 추월 등을 시스템이 지원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운전 부담은 낮아진다.

이러한 기능을 실현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높은 정밀도의 지도 정보로, 도로표지판과 도로에 인접한 3차원의 구조물, 차선의 중심선, 도로의 경사 등 많은 정보가 저장된 데이터이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다이내믹맵기반(DMP) 및 젠린과 함께 약 3만km 분량의 고정밀 지도를 구축. 미국에서는 네덜란드의 위치기반 서비스업체 탐탐(TomTom)과 협업해 약 23만 8,000km에 이르는 고정밀 지도를 구축했다고 한다.

미라이에 탑재된 AD는 ‘일본과 미국만을 대상 지역으로 개발한 것’(도요타 관계자)이다. 도요타는 AD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개발 중으로, 그 방향성 중 하나가 “폭넓은 차종으로 하방 전개할 수 있는 저비용 시스템”(도요타 관계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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