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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X-TECH_2022.3.9

볼보, 무선 충전형 EV 택시 실증실험 시작
카본라인과 협력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22년 3월 3일, 북유럽 지역의 가장 큰 택시회사인 카본라인(Cabonline)과 협력해, 전기자동차(EV)의 무선 충전 실증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볼보는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한 소형 EV ‘XC40 Recharge’를 카본라인에 제공하고, 카본라인은 향후 3년간 실제로 택시로서 사용한다.

무선 충전 테스트는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Gothenburg Green City Zone)이라는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이 지역은 지속 가능한 교통 수송의 실증시험장으로 지정되어 있어 2030년까지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볼보가 제공하는 XC40 Recharge는 여러 대이며, 실제 택시로 하루 12시간 이상 사용되며 연간 10만 km를 주행한다. 이것은 볼보에게는 상용 시나리오를 사용한 최초의 내구성 시험이기도 하다.

예테보리의 충전 스테이션은 무선 충전 시스템의 프로바이더인 미국 Momentum Dynamics가 제공한다. 무선 충전 기능이 내장된 차량이 충전패드 위에 주차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일일이 드라이버가 하차해 스위치를 조작할 필요는 없다.

차량의 하부에는 무선 충전용 리시버 유닛이 장착되어 있어 자동차를 충전패드 위치에 맞추어 정확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360도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충전 출력은 40kW 이상으로, 충전 속도는 가정용 전원을 사용한 유선 AC충전기(11kW)의 약 4배, 통상의 유선 DC 급속충전기(50kW)와 거의 같은 출력이라고 한다.

이 무선 충전의 실증시험에는 볼보의 판매회사인 Volvo Bil과 Volvo Car Sorred, 에너지 회사인 Vattenfall과 그 충전네트워크 InCharge, 도시에너지 회사인 Goteborg Energi, 예테보리에 있는 13개 지방자치단체의 경제개발기관, Business Region Gothenburg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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