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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utoFlight, eVTOL 에어택시의 시험 비행에 성공 -- 에어택시의 컨셉트기 ‘Prosperity I’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2.2.2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3-03 00:14:08
  • 조회수289

Nikkei X-TECH_2022.2.22

중국 AutoFlight, eVTOL 에어택시의 시험 비행에 성공
에어택시의 컨셉트기 ‘Prosperity I’

전동 수직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를 개발하는 중국의 AutoFlight는 22년 2월 17일, 에어택시의 컨셉트기 ‘Prosperity I’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1월에 이루어진 이번 비행은 수직 이륙한 뒤 부드럽게 수평 비행으로 전환, 그리고 수평 비행에서 수직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Prosperity I은 4인승 eVTOL로, 1500kg의 기체를 비행시키기 위해 8개의 회전익을 탑재하고 있다. 테스트는 장쑤성에 있는 AutoFlight의 시험 비행 구역에서 실시, 고도 150m까지 상승해 최고 속도 123mph(약 198km/h)로 10분간 비행했다. 이번에는 원격 조작에 의한 무인 비행이었지만 에어택시로서 실용화했을 경우는 조종사 1명과 승객 3명이 된다.

eVTOL의 비행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수직비행에서 수평비행으로 옮겨가는 부분이라고 한다. Prosperity I은 고도 150m, 대기 속도 100~110mph(161~177km/h)에 도달하면, 기체의 고정익 부분이 양력을 발생한다. 그 상태가 되면 상부 회전익은 정지해 공기 저항이 적은 위치에서 고정되고, 뒷부분의 프로펠러가 기체를 앞으로 밀어내며 수평 비행으로 이동한다.

AutoFlight의 CEO인 Tian Yu 씨는 20년 이상 전동항공기의 설계, 제조에 종사하며 약 300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AutoFlight의 심플한 설계는 특허를 취득한 ‘리프트&크루즈’ 방식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리프트&크루즈는 수직 비행용 회전익과 수평 비행용 고정익을 결합함으로써 헬리콥터와 같은 유연한 이착륙과 비행기 같은 효율적인 순항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수평 비행시에 상부의 회전익을 정지시킴으로써 순항 시의 소음과 에너지 손실을 억제해 항속거리를 늘릴 수 있다. 또한 기체의 제조, 보수, 운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AutoFlight는 25년에 상용 비행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22년 말까지 시연 비행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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