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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예측 2022] 탈탄소 사회로의 변화 가속화 -- ‘IT로 탄소 배출 감축'이 새로운 상식으로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2.1.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1-28 22:08:13
  • 조회수384

Nikkei X-TECH_2022.1.21

디지털 대예측 2022
2022년, 탈탄소 사회로의 변화 가속화
‘IT로 탄소 배출 감축'이 새로운 상식으로

2022년, SDGs의 일환으로 탈탄소 사회를 향한 변화의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탈탄소에 특히 IT가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 상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탈탄소 동향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IDC Japan의 무라니시(村西) IT스펜딩 그룹매니저는 “IT가 탈탄소에 기여하는 범위는 넓지만, 크게 2개로 나눌 수 있다”라고 말한다. 하나는 IT 장비를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탈탄소. 다른 하나는 IT를 통해서 낭비나 불균일을 없애 탄소 유래 에너지 및 소재를 사용하는 양을 줄여나가려고 하는 움직임이다.

전자는 소비 전력이 적은 서버나 네트워크 기기를 선택하거나, 같은 전력의 경우에도 재생 가능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시책이 해당된다. 자체적으로 기기를 설치해 운영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s)에서 벗어나, 전력의 이용 효율이 높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행하는 움직임도 해당된다.

특히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이용 효율을 더욱 높이는 기술 혁신이 추진되고 있다. KDDI와 미쓰비시중공업, NEC네츠에스아이가 2021년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실증실험이 그것이다. ‘액침냉각기술’이라 부르는 구조를 채택해 열을 발하는 서버기기를 특수한 액체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냉각한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이용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데이터센터의 전체 사용전력을 IT 장비가 소비하는 전력량으로 나눈 수치인 전력효율지수(PUE)를 1.1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데이터센터협회에 따르면 PUE는 해마다 낮아지고 있지만, 최근 건설된 데이터센터의 PUE는 대부분 1.5 정도라고 한다. KDDI 등의 기술은 이 수치를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력 조정이나 배송에서 IT가 크게 활약 --
후자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예를 들어 NEC가 2021년 10월 7일에 발표한 '리소스 어그리게이션 사업' 참여가 그 중 하나이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발전이나 축전 설비 등을 가상적으로 통합해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조정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전력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력발전으로 공급을 조정하고 있지만,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그 필요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석유나 석탄 등 탄소 유래 에너지의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IDC Japan의 무라니시 그룹매니저에 따르면, 물품 등의 공동 배송과 IT를 조합한 대응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공동 배송을 하면 배송 차량의 이용 효율이 높아져 전체적으로 주행거리를 줄일 수 있다. 그만큼 휘발유 등 탄소 유래 에너지를 사용하는 양이 줄어 탈탄소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IT를 조합해 한층 높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실제로 이것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 의약품 도매업체인 알프레사(Alfresa)와 물류업체 야마토운수이다. 양사는 2021년 8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의약품 공동 배송을 시작했다. 알프레사가 가지고 있는 판매 데이터와 수요 트렌드 등의 빅데이터를 야마토운수의 AI로 분석해 각 고객의 발주량 등을 예측.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배송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교통정체 등을 고려한 배송 루트를 설정하거나, 배송 계획에 따라서는 야마토운수의 배송자원도 조합하는 등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주행거리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모두 최대 25%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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