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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우주 스테이션용 음향 AI로 소아 천식 검출 -- 기술과 기업에 대한 신뢰가 필요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2.1.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1-12 20:07:15
  • 조회수225

Nikkei X-TECH_2022.1.5

보쉬, 우주 스테이션용 음향 AI로 소아 천식 검출
기술과 기업에 대한 신뢰가 필요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Bosch)는 2022년 1월 4일,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2’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기 천식 등 어린이의 폐질환을 호흡음을 통해 조기에 검출하는 센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우주스테이션(ISS) 시스템의 이상 감지에 사용되고 있는 음향 AI ‘SoundSee’를 응용한다.

보쉬는 미국에서 보험과 의료를 전개하는 Highmark Health와 공동으로, 소아과 의료 진단 툴로서 음향 AI를 연구하고 있다. 아이의 정상적인 호흡음을 음향 AI로 학습해서 호흡 변화를 검출한다. 이상이 있을 경우는 조기 치료 등으로 연결한다.

보쉬는 25년까지 모든 제품에 AI를 탑재하거나 제조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AI를 활용한 제품으로 가스 센서를 소개했다. 독일 Dryad Networks가 제공하는 삼림 화재를 감지하는 센서에 내장되고 있다.

Dryad Networks의 센서는 나무에 붙여서 사용한다. 주위 기후를 계속적으로 측정함으로써 화재를 조기 발견하고, 현지 당국에 무선으로 통지한다. 보쉬에 따르면 산림 화재는 지구의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중 20%를 차지한다. 이는 지구상의 모든 자동차, 선박, 항공기에서 나오는 배출량을 합한 양에 필적한다. 센서를 통해 CO₂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기술과 기업에 대한 신뢰를 쌓다 --
보쉬 그룹의 탄야 튀케르트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AI와 IoT(사물인터넷)를 조합하는 것이, 유저에게 제공하는 메리트를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열쇠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미 보쉬의 일렉트로닉스 제품은 모두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을 통해 얻은 고객의 데이터를 AI로 처리해 제품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

한편으로 AI 등 신기술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불안을 느끼기 쉽다. 보쉬 북미법인의 마이크 멘수에티 사장은 “AI 등의 기술이 충분히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그 기술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자사에서 개발자 전용 AI 윤리 규정을 작성하고 있는 것과, AI나 IoT에 대한 신뢰 향상을 목적으로 컨소시엄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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