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전산, 2025년 매출 4조 엔 계획 -- EV의 비용 경쟁에서 중국업체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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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7.2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8-01 15:09:06
- 조회수585
Nikkei X-TECH_2021.7.22
일본전산, 2025년 매출 4조 엔 계획
EV의 비용 경쟁에서 중국업체에 승리
"중국의 부품업체와 비용으로 경쟁해도 지지 않는다". 이렇게 단언한 것은 전자 부품업체 일본전산(Nidec)의 세키(関) CEO다. 일본전산의 구동용 모터 등은 2021년 7월, 중국산 전기자동차(EV)에 채용이 결정됐다. “(중국 시장에서는) EV는 2025년 이후에 비용 경쟁에 돌입한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가격으로, 고품질의 부품을 제공해 나간다”(세키 CEO).
일본전산은 2021년 7월 21일, 4~6월기의 결산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 종종 언급이 있던 것은, 중국 광시자동차그룹 산하의 류저우우링자동차가 제조하는 EV ‘G050’에 구동용 모터 등을 채용하는 것이다. “류저우우링자동차는 EV의 원가 경쟁력 최강의 기업이다. 앞으로는 중국의 부품업체와 비용을 경쟁하게 되겠지만, 가격이 같아도 높은 신뢰성으로 계속 우리 제품을 사용하도록 해 나간다”(세키 CEO).
일본전산은 앞으로, SGMW(SAIC-GM-Wuling Automobile)가 개발하는 EV ‘홍광 MINI EV’에 대한 부품 제공도 목표하고 있다. 홍광 MINI EV는, 하위 그레이드가 2만 8,800위안(약 49만 엔)이라는 저가격이 특징인 소형 EV다. “20대의 젊은 층이나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 저변을 넓히고 있는 인상이 있다.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도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세키 CEO).
일본전산의 21년 4~6월기의 연결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4,475억 엔, 영업이익이 60.3% 증가한 446억 엔으로 수입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일본전산에 따르면 가전용 컴프레서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결매출은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고 하다.
결산설명회에서는 2025년도까지의 새로운 중기 전략 목표 ‘Vision 2025’도 발표했다. 22년까지 연결 매출 2조 엔, 25년까지 4조 엔을 달성할 계획이다. “규모가 큰 기업을 인수하고, 우수한 인재를 파견한다. 30년에는 10조 엔 기업을 목표한다”(일본전산의 나가모리(永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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