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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EV 'ID.3'의 철저 분해] 'ID.3' 차량에서 차세대 ECU 발견 -- 공격과 방어가 명확해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7.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7-19 09:56:26
  • 조회수412

Nikkei X-TECH_2021.7.12

폭스바겐 EV 'ID.3'의 철저 분해
VW 'ID.3' 차량에서 차세대 ECU 발견
공격과 방어가 명확해

독일 폭스바겐(VW)의 ‘ID.3’는 새롭게 ‘E3’라고 하는 E/E(전기∙전자) 아키텍쳐(Architecture)를 채택했다. 그 핵심이 되는 것이 ‘ICAS(In-Car Application Server) 1~3’라고 불리는 3가지 고성능 컴퓨터다. ICAS1은 차량 제어 컴퓨터, ICAS2는 자율주행용 컴퓨터, ICAS3는 디스플레이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컴퓨터다. ICAS2는 아직 구현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그렇다면 ICAS1과 ICAS3는 어떤 것일까? 닛케이크로스텍 ID.3 분해반은 ID.3중에서 ICAS1과 ICAS3를 찾아보았다.  어느 ECU(전자제어 유닛)가 그것들인지는 곧바로 알 수 있었다. ECU의 케이스에 붙여져 있던 라벨에 ICAS1과 ICAS3라고 하는 문자가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탑재 위치는 조수석 측의 글로브 박스와 대시보드 사이의 공간이다. 같은 철제프레임 안에 등을 맞대고 설치되어 있었다.

-- ICAS1은 거대한 스위치 --
ICAS1은 알루미늄(Al) 합금과 강판의 케이스로 둘러싸여 있었다. 케이스 내부에는 1장의 기판이 들어있었으며, 기판에는 이미 보고한 바와 같이 메인 컨트롤러로서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R-Car-M3’가 탑재되어 있었다. 그 외에 차재 Ethernet인 100 BASE-T1 스위치/PHY칩과 CAN(컨트롤러·에리어·네트워크) 및 LIN(로컬·인터커넥트·네트워크)의 트랜시버 IC 등이 탑재되어 있었다. 독일 콘티넨탈(Continental) 등의 설명대로, 차재 네트워크를 도메인(영역)으로 구분해, 도메인 간의 데이터를 중개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CU 전체에서 보면, CAN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것이 많다. 특히 파워 스티어링이나 ABS(안티록·브레이크·시스템)의 제어 등, 오랫동안 엔진 자동차에도 채택되었던 기술로서 진부해진 기능에 대해서는 CAN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thernet은 ICAS3나 인터넷과의 접속 유닛 등에 사용되고 있었다. 기능이 앞으로도 크게 변화하지 않는 부분은 기존 시스템을 사용해 코스트를 억제하면서, 변화가 심한 부분에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다음 번에는 ICAS3에 대해 보고하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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