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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5G 통신 가능한 '이동 회의실'로 -- 닛산자동차 등 5사의 지식 결집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7.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7-11 16:22:03
  • 조회수259

Nikkei X-TECH_2021.7.2

자동차, 5G 통신 가능한 '이동 회의실'로
닛산자동차 등 5사의 지식 결집

“차내의 웹 회의를 통해 영업 제안 등도 가능하도록 만들고 싶다”(닛산자동차 비즈니스파트너십개발본부의 다카하시(高橋) 주임).

대일본인쇄(DNP, Dai Nippon Printing), 닛산자동차, 젠린, 소프트뱅크, 구와하라의 5사는 21년 6월 28일, 자동차로 이동 중에 웹 회의가 가능한 ‘이동 회의실’의 실증실험을 시작했다. 기간은 21년 9월 24일(8월 9일~13일을 제외)까지로,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의 일부 지역에서, 1일 3조로 제한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의 시간대에 운행한다.

실증실험에서는 요금은 무료지만, 요금 설정 등 상용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기간 중에 120조에서 130조의 유저 체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

-- 5사의 지식을 결집 --
차량에는 닛산자동차의 미니밴 ‘ELGRAND VIP 2열 시트’를 채용한다. 후부 좌석의 전면에는 32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앞 자리와 후부 좌석 사이에는 차음벽을 장착한다. 1박스 택시와 하이어(Hire, 예약제 택시) 사업을 전개하는 구와하라가 운행 서비스를 담당한다.

소프트뱅크는 5G를 포함한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위치정보는 젠린이 제공하는 ‘ZENRIN Maps API’를 통해, 현재의 주행 위치를 주택 지도 수준까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이동 회의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DNP가 개발한 전용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승객과 운전기사의 연락 등에 사용한다.

통상의 택시에서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웹 회의 중이라도 기본적으로 하차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동 회의실’에서는 승객이 이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운전기사와 소통을 하면서 목적지에 도착해서 주정차가 가능한 곳에 차량을 세우고, 그대로 웹 회의를 계속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싶다. 외국인을 승차했을 경우에 언어의 장벽을 넘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고 싶다”(DNP 모빌리티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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