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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다인, 130cc 소형 LiDAR -- 업계 최소의 Velabit 발표, 시야각 확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6.1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6-24 22:24:27
  • 조회수207

Nikkei X-TECH_2021.6.17

벨로다인, 130cc 소형 LiDAR
업계 최소의 Velabit 발표, 시야각 확대

미국 벨로다인(Velodyne Lidar)은 21년 6월 14일, 새롭게 개발한 업계 최소의 소형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벨라비트(Velabit)’를 발표했다. 벨라비트는 20년 1월에 ‘100달러 LiDAR’로서 한번 발표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양산은 하지 않는다.

벨라비트는 레이저광 주사(走査)에 기계적 회전기구를 이용하지 않는 솔리드 스테이트식 LiDAR다. 벨로다인은 ‘독자 개발한 MLA(Micro LiDAR Array) 아키텍처’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벨로다인은 그 아키텍처의 일단을 동영상으로 일부 공개했다.

측거 가능 거리는 최장 100m(기존 제품은 80m)다. 시야각(Field of View:FoV)은 수평 방향이 90도(기존은 60도), 수직 방향이 70도(기존은 10도)로 모두 크게 확장되었다. 1초 동안에 측거 가능한 포인트 수는 기존의 3배라고 한다. 파장이 903nm인 클래스1 레이저광을 이용한다.

치수는 2.4인치ⅹ2.4인치ⅹ1.38인치(약 61mm×61mm×35mm), 체적은 130cc로 기존과 동일하다. 질량은 125g이다. 소비전력은 3~6W. 가격이나 양산 출하 시기는 미공개다.

-- 상정 용도는 무인 배달 로봇? --
소형화한 만큼 측거 가능 거리는 다소 짧기 때문에 자율주행 차량의 메인 LiDAR에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차량 측면이나 후방 등 특정 방향을 위한 보조적인 용도라면 가능성이 있다.

벨로다인의 메인 상정 용도는 무인운반차(UAV)나 드론인 것 같다. 이러한 용도에서는 경량 소형이 큰 강점이 된다.

-- LiDAR의 소형화 진행 --
이 발표가 있기 전인 6월 11일에는 도시바가 측거 가능 거리가 200m로 길고, 약 350cc의 소형 LiDAR를 발표했다. FoV가 수평 24도, 수직 12도로 다소 좁지만 해상도는 1200ⅹ80으로 높다. 수평 방향의 각도 분해능은 0.02도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LiDAR의 차세대 기술에는 빛의 송수광부가 가로세로 수 mm, 렌즈 등 광학계를 포함해도 가로세로 2~3cm로 더욱 소형화된 제품도 만들어지고 있다. 당분간은 LiDAR 제품의 소형화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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