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조(海藻)의 탄소를 제철 및 재료에 이용 -- 일본제철 등, Blue Carbon 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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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1.6.1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6-18 17:00:11
- 조회수401
Nikkei X-TECH_2021.6.11
해조(海藻)의 탄소를 제철 및 재료에 이용
일본제철 등, 블루카본(Blue Carbon) 기술 개발 추진
일본제철(日本製鉄)과 일철(日鉄)케미칼&머티리얼(도쿄), 금속계 재료연구개발센터의 3곳은 해양 바이오매스(Marine Biomass, 해조)를 생산해 제철 프로세스 안에서 이용하는 서플라이 체인의 구축에 나선다. 프로젝트명은 '마린 바이오매스의 다각적 제철 이용에 이바지하는 기술개발'. 임해(臨海)제철소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바이오매스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1) 해조의 제철 이용을 위한 검토, (2) 해조의 탄소 재료로서의 이용을 위한 검토, (3) 해조의 대량·안정 생산 기술의 3가지 항목을 요소 기술의 개발 테마로 설정. 일본제철이 (1), (3)을, 일철케미칼&머티리얼이 (2)를, 금속계 재료연구개발센터가 (1)을 담당한다.
(1)에서는 해조를 탄재(炭材)로서 고로에 장입하는 것을 상정하여 탄재 제조에 관련된 기술과 이용성을 검토하는 동시에, 제조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조사 등을 실시. (2)에서는 피치(Pitch)나 타르(Tar) 등의 탄소재료로서 이용하기 위해 해조의 수열탄화 실험과 수열탄화물의 평가를 실시한다. (3)에 대해서는, 해조의 라이프 사이클 제어 기술 및 게놈 편집 기술을 도입. 철강 슬래그를 이용한 조장(藻場, Seaweed beds)의 조성으로 쌓아 온 일본제철의 기술을 활용해 해조의 육종을 추진한다.
이 3곳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목적으로 해조 이용을 검토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연구’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앞에서 말한 3가지 항목의 개발과 더불어, 전체의 경제성이나 이산화탄소(CO2) 삭감 효과를 포함해 사업성을 검토하여 실증 단계를 책정한다.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해조 양식이 번성한 일본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양식 기술 및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블루카본에 관한 기술 개발은 온난화 대책과 산업 육성의 양면에서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경제산업성 혁신적 환경 이노베이션 전략검토회가 제시한 '혁신적 환경 이노베이션 전략'(2020년 1월)에 명기된 '블루카본(해양 생태계에 의한 탄소 저장)의 추구'에 따라 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NEDO)가 '선도 연구 프로그램/에너지·환경 신기술 선도연구 프로그램/블루카본 추구를 목표로 한 서플라이 체인 구축과 관련된 기술 개발'을 개시. 그 위탁처에 3곳이 응모해 채택되었다. 사업 기간은 2021~2022년도이며, 예산은 1억4,0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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