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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1방울로 100 종류의 알레르기 검사 -- 도레이, 바이오칩 개발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1.4.2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5-08 16:03:13
  • 조회수274

Nikkei X-TECH_2021.4.27

혈액 1방울로 100 종류의 알레르기 검사
도레이, 바이오칩 개발

도레이는 21년 4월 26일, 1방울의 혈액으로 최대 약 100 종류의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검사를 할 수 있는 바이오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인공신장에서 축적한 투석 기술 등을 응용했다. 미량의 혈액으로도 고정밀도 측정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수집한 검체를 이용해 대규모 검증을 추진, 체외 진단용 의약품으로서 22년도 중의 제조판매 승인신청을 목표한다.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IgE 항체의 혈중량을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혈액에는 세포나 단백질 등의 다른 성분도 포함되기 때문에 미량의 혈액에서는 IgE를 정확하게 측정하기는 어려웠다. 특히 알레르기 검사를 받을 일이 많은 아이들에게 다량의 채혈은 부담이 커서, 미량의 혈액으로 진행하는 알레르기 검사가 필요했었다.

도레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혈액투석 환자용 인공신장 개발을 통해 축적한 ‘저파울링 고분자 재료기술’을 응용했다. 바이오칩 표면에 IgE의 검출을 방해하는 혈액 성분이 부착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20 마이크로리터의 혈액으로 고정밀도 검사를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 미세한 프리즘 구조를 형성하는 기술 등을 응용해서 1장의 바이오칩에 최대 약 100 종류의 알레르겐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오칩은 체외 진단용 의약품으로서, 22년 중에 제조판매 승인신청을 목표하고 있다. 30년 무렵에는 연간 수백억 엔 규모의 매출을 전망한다. 도레이는 마찬가지로 미량의 혈액을 이용한 암 검사키트도 개발 중이며, 소재 기술을 헬스케어 영역에 응용하는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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