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 5G로 피킹 로봇을 원격 조작 -- NEC, 실증실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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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1.4.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4-21 09:35:14
- 조회수276
Nikkei X-TECH_2021.4.12
로컬 5G로 피킹 로봇을 원격 조작
NEC, 실증실험 공개
NEC는 21년 4월 5일, 산업용 로봇의 피킹 작업을 로컬 5G 기술로 원격화하는 실증실험을 공개했다. 무인운반차(AGV)에 로봇을 싣고, 장착된 카메라로 워크나 주위 상황 등을 촬영한다. 그 영상을 로컬 5G 무선통신으로 원격지에 전송하고, 작업자가 모니터 영상을 보면서 로봇을 조작해 부품을 피킹할 수 있도록 했다. 22년까지 생산 라인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한다.
부품을 집어 드는 피킹 작업을 로롯으로 자동화할 경우, 다종 다양한 모양이나 자세의 부품에 대응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다. 그래서 로봇을 피킹 위치까지 이동시키는 것은 AGV로 자동화하고, 로봇의 피킹 작업 그 자체는 사람이 수동 조작하는 시스템으로 했다. 작업 시간이 다가오면 작업자는 모니터를 보면서 컨트롤러로 로봇을 직접 조작한다. 피킹 작업이 끝나면 로봇은 다시 자동제어로 이동한다.
이러한 원격 조작 시스템 그 자체는 기존의 무선 LAN으로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로봇이나 카메라의 대수가 증가하면 데이터 전송에 동반되는 지연 시간을 무시할 수 없게 된다. 그 점에서 로컬 5G는 다수동시접속에 강해 로봇의 대수를 늘리기 쉽다. 이번 실증실험에 대해 NEC는 “지연 시간을 0.2초 이내로 할 수 있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다수 동시접속의 강점은 원격지에 있는 작업자가 혼자서 담당할 수 있는 로봇 대수의 증가로도 이어진다. 피킹 작업 시간이 다가온 로봇을 순차적으로 조작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작업자 혼자서 2대의 로봇을 조작하며 8종류의 부품 피킹에 성공했다. 앞으로 NEC는 로봇의 고속화나 접속 대수의 증가를 검토해 나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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