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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헤드폰이 소니보다 2만 엔 비싼 이유 -- 반도체 분석업체 TechanaLye, 분해해서 비교 분석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3.1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3-23 07:58:43
  • 조회수387

Nikkei X-TECH_2021.3.15

애플 헤드폰이 소니보다 2만 엔 비싼 이유
반도체 분석업체 TechanaLye, 분해해서 비교 분석

전자기기나 반도체의 분해∙분석을 통해 상품의 다양한 역사를 아트와 테크놀로지의 시점에서 문장과 함께 음성(웹 라디오)으로 소개하는 칼럼 ‘분해∙반도체로 보는 아테지(ART2EGY)의 세계’를 시작한다. 닛케이 크로스테크는 외출이 어려운 요즘 독자 여러분이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는 구성으로 만들었다.

칼럼 이름에 있는 ‘ART2EGY’라는 말은 Art와 Technology의 융합을 의미하는 조어로, 반도체 분석업체인 테카날리에(TechanaLye)의 고이케(小池) 영업본부장이 만들었다. 칼럼은 이름을 만든 고이케 본부장과 테카날리에의 시미즈(清水) CEO가 담당한다.

시미즈 CEO는 닛케이 크로스테크에 가끔 등장하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다. 한편 고이케 본부장은 배우∙연출가∙각본가이면서 일렉트로닉스 업계에 뛰어들어 ‘반도체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는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그런 두 사람이 전하는 첫 번째 테마는 미국 애플과 소니의 최신 무선 헤드폰이다. 애플이 20년 12월에 발매한 ‘AirPods Max’와, 소니가 20년 9월에 발매한 ‘WH-1000XM4’를 비교한다. 모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인기 제품이다.

AirPods Max는 애플 브랜드의 첫 오버헤드형 헤드폰이다. 뿐만 아니라 6만 1,800엔이라는 고가로 관심을 모았다. 소니의 WH-1000XM4는 ANC 기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소니 헤드폰 시리즈 최신 제품으로, 발매 시 가격은 4만 4,000엔 전후였다. 이 2개의 제품을 테카날리에가 분해해서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알게 된 두 제품의 차이, 애플과 소니의 음향 제품에 대한 어프로치의 차이 등을 해석해 전편과 후편으로 나눠 보고한다.

전편에서는 AirPods Max가 고가인 이유나 WH-1000XM4가 비용을 억제할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두 제품의 디자인 특징 등에 대해 다룬다. 예를 들면 AirPods Max가 고가인 이유는 힌지(hinge) 부분 등 메커니즘 부품을 다용한 복잡한 구조를 채용했고, 좌우 헤드폰 유닛에 다수의 반도체 부품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전자부품 분해 전문업체인 테카날리에도 분해에 1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한편 소니의 WH-1000XM4는 심플한 구조로, 주요 반도체 부품은 좌측의 헤드폰 유닛에만 탑재되어 있었다. 반도체 부품(기능 칩) 수를 비교하면, AirPods Max는 26개였지만 WH-1000XM4는 절반 이하인 11개였다고 한다. 분해 시간에 걸린 시간은 불과 5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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