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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회수∙저장 기술 경연대회에 1억 달러 후원 -- 일론 머스크, XPRIZE Carbon Removal 개최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1.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2-18 19:51:34
  • 조회수310

Nikkei X-TECH_2021.2.9

CO2 회수∙저장 기술 경연대회에 1억 달러 후원
일론 머스크, XPRIZE Carbon Removal 개최

미국의 비영리단체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은 2월 8일(현지 시간), 대기 중이나 바다 속 등에서 CO2를 회수하는 ‘역배출(negative emission)’ 기술을 테마로 한 경연대회 ‘XPRIZE Carbon Removal’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저명한 창업자 일론 머스크 씨와 그가 설립한 Musk 재단이 자금을 후원. 상금 총액은 1억 달러라고 한다. XPRIZE 재단은 향후 4년 간 펼쳐지는 참가 단체들의 기술 경합을 통해 역배출 기술 향상을 도모한다.

XPRIZE 재단의 경연대회에서는 특정 테마에 관련해 목표를 설정한 다음, 대회 참가자를 공모해 목표 달성자와 우수한 기술을 실현한 참가자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XPRIZE Carbon Removal에서는 기가 톤(10억 톤)급 CO2를 경제적으로 회수해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기술 및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수상 조건이라고 한다. 2050년까지 연간 10기가 톤(100억 톤)의 CO2를 회수해 거의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 실현으로 이어나간다는 것이 이번 경연대회의 목표이다.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CO2 제거량과 저장 능력, 에너지 효율 등 복수의 기준으로 심사 받는다.

경연대회 수상 조건으로 현시점에서는 이하의 4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1일 최소 1톤의 CO2를 회수할 수 있는 시작품(프로토타입)을 실현하는 것. 두 번째는 개발된 기술이나 솔루션이 기가 톤 수준까지 경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심사위원들에게 증명하는 것. 세 번째로는 이러한 환경적 메리트를 달성하면서 낮은 회수 비용을 목표로 하는 것. 네 번째는 회수한 CO2를 적어도 100년간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4년에 걸쳐 실시된다. 지구의 날인 올해 4월 22일에 상세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며 같은 날 참가 팀의 등록이 시작된다. 이후 18개월에 걸쳐 심사가 이뤄지며 15개 단체가 선발된다. 이들 15개 단체에게 각각 100만 달러가 지급되어 데모용 시작품 제작과 팀 운영비 등에 쓸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동일한 스케줄로 우수한 학생 팀 25개 단체도 선발해 장학금으로 각각 20만 달러, 총 500만 달러가 지급된다. 즉, 이 단계에서 총 2,000만 달러가 상금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1억 달러에서 위의 2,000만 달러를 제외한 8,000만 달러가 상위 3개 팀에게 지급된다. 1위에 5,000만 달러, 2위에 2,000만 달러, 3위에 1,000만 달러이다. 경연대회는 2025년 지구의 날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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