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레벨4’ 실현까지 1년 남짓 남아 -- 조종사 부족과 오해 소지를 해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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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1.1.2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1-28 13:39:00
- 조회수285
Nikkei X-TECH_2021.1.22
드론 ‘레벨4’ 실현까지 1년 남짓 남아
조종사 부족과 오해 소지를 해소할 수 있을까?
2022년에 예정되어 있는 드론의 ‘유인 지대에서의 목시외(目視外) 비행(레벨4)’까지 앞으로 1년 남짓 남았다. 정부가 올해 법 정비를 추진해 기체 등록∙인증 제도와 드론 조종의 국가 면허제도 도입 등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단체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 플랜트 점검과 재해 구조에 드론 전문 기술자를 --
“민간의 드론 조종기술 증명을 국가의 면허 제도로 원활하게 전환하는 것이 올해의 중점 과제 중 하나다”. 드론 관련 민간단체인 일본UAS산업진흥협의회(JUIDA)의 스즈키(鈴木) 이사장은 1월 21일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사업 방침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미 국토교통성과 빈번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JUIDA는 ‘플랜트 점검’에 특화된 ‘전문 조종사 자격증’ 발행을 2020년 10월에 개시했다고 보고했다. 석유화학 플랜트 점검 업무에 드론을 이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전문 조종사 자격증은 삼림 측량 등 다른 업종으로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올해의 중점 과제로 JUIDA는 재해 시의 드론을 활용한 대비 태세 정비를 정부와 지자체에 제안하는 것도 내걸었다. 2020년 말부터 올 1월에 걸쳐 간에쓰(関越) 자동차 도로와 호쿠리쿠(北陸) 자동차 도로에서 많은 차량들이 대설로 인해 고립되었다.
이러한 재해 구조에 임기응변으로 드론을 투입하고 싶었지만 각 지역에 드론 기체 및 조종사 확보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 JUIDA는 올해의 슬로건을 ‘드론의 재해 활동 원년’이라고 정했다.
-- ‘레벨4 실현’이란 목표에 오해가 발생할 수 있어 --
코로나19 사태는 모든 업계에 변화를 초래했다. 일본의 드론 산업은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 스즈키 이사장은 “국내에서의 드론 관련 강좌와 세미나 개최뿐만 아니라 국제회의 참가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이전보다 활발해졌다”라고 말했다.
2022년에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레벨4의 실현’을 위해 올해의 드론 산업은 “더욱 성장해나갈 것이다”(스즈키 이사장). 하지만 레벨4 실현을 둘러싸고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정부의 민관협의회가 정리한 드론의 로드맵에는 ‘레벨4 보다 높은 레벨을 목표로’라고 표기되어 있고, ‘보다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과 ‘보다 많은 기체의 동시 비행’ 등의 항목이 나열되어 있다. 이에 대해 스즈키 이사장은 “이러한 것들이 실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2022년은 레벨4가 가능해지는 법 제도가 시행되는 해다”라고 설명했다.
정부에게 2022년은 드론 관련 법 정비에 있어 큰 고비가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레벨4의 실현이라고만 표현해버리면 목표가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어 시민이 상상하는 내용과 현실이 다른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올해는 관계자에게 있어서 2022년을 향한 ‘드론 홍보 강화’도 필요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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