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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을 디지털로 변혁하자 -- 국토교통성의 '인프라 DX' 시동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0.10.2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11-02 20:43:02
  • 조회수244

Nikkei X-TECH_2020.10.26

건설업을 디지털로 변혁하자
국토교통성의 '인프라 DX' 시동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업무나 업무방식 등의 개혁을 목표하는 국토교통성의 시책 ‘인프라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토교통성이 20년 10월 19일에 개최한 ‘인프라 분야의 DX 추진 본부’의 제2회 회의에서 개요를 공표. 본부장을 맡은 야마다(山田) 씨는 회의 첫머리에 “상식에 구애 받지 않고 국토교통성의 문화나 풍토조차도 재검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성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DX는 국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이나 건설업계의 노동 환경 개선, 직원의 업무방식 개혁 등을 목표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공모나 개발, 실증, 도입을 추진한다. 그 추진비로서 20년도 제1차 보정 예산에서 177억 7,700만 엔을 계상. 21년도 개산 요구에는 183억엔을 책정했다.

테마 중 하나가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의 활용이다. 산학관이 연계해 무인화∙자동화 시공 기술을 개발한다. 작업자에게 장착해 기자재 운반 등을 보조하는 파워 어시스트 슈트의 활용도 검토. 도입 효과를 측정하는 지표를 만들어 20년도 내의 현장 실증을 예정하고 있다. AI 도입을 서두르는 것은 인프라 점검 분야다. 콘크리트 구조물 사진에서 AI로 균열을 감지하는 기술 등으로 점검 기술자를 지원한다.

인프라 데이터의 활용에도 주력한다. 예를 들면, 구조물 등의 3차원 데이터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는 드론이나 지상형 레이저스캐너의 활용 범위를 확장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완성도 관리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한다. 드론에 의한 완성도 관리는 현재 토공사 등 허용 오차가 큰 일부 공사에서 이용하는데 그친다.

-- BIM/CIM을 다루는 데이터센터 설립 --
육안에 많이 의지했던 점검이나 유지관리 분야에서도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인공위성이 취득한 지표 이미지에서 재해 시에 피해 상황을 조사하는 기술이나 도로를 주행하는 순찰차량에 탑재한 카메라 이미지에서 매장의 손상을 감지하는 기술 등을 검증∙도입한다.

취득한 데이터를 국토교통성의 직원이 다루기 때문에 국토기술정책종합연구소에 ‘DX 데이터 센터’를 설립.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CIM(Construction Information Modeling)이나 점군 3차원 데이터를 정리해 보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국토교통성이나 지방 정비국과 100Gbps의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 업무나 공사에서 취득한 대용량 데이터를 원활하게 공유한다.

행정 절차의 신속화도 도모한다. 특수 차량의 통행이나 도로 점용 절차에서 전자신청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민간에 관해서는 ETC 시스템을 사용해 비접촉으로 결제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형 점포 보급 등을 목표한다.

앞으로 20년 내에 시책을 더욱 구체화해서 공표한다. 정부가 정하는 성장 전략에도 반영해 나간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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