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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모터바이크를 개발한 야마하 -- 기반 정비와 기간계 시스템 쇄신, DX를 추진하는 '양 바퀴'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0.9.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10-04 16:12:28
  • 조회수357

Nikkei X-TECH_2020.9.24

IoT 모터바이크를 개발한 야마하
기반 정비와 기간계 시스템 쇄신, DX를 추진하는 '양 바퀴'

경제산업성과 도쿄증권거래소가 20년 8월에 발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종목 2020’. ‘일본의 선진 DX’라고 할 수 있는 수상 기업의 사례를 엄선해 DX 추진의 핵심을 소개한다. 야마하발동기는 DX에 대한 대응을 통해 IoT 모터바이크를 제품화했다. 기반 정비와 기간계 시스템의 쇄신이 DX 추진의 ‘양 바퀴’다.

야마하발동기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커넥트한다’라는 비전을 제시, 인터넷 접속을 통한 제품의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20년 2월에 IoT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모터바이크 ‘NMAX’를 전략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발매했다. 21년까지 전세계에서 연간 20만대 이상의 커넥티드 모터바이크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NMAX는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접속해 주행거리나 엔진 회전수 등의 차량 데이터를 송신한다. 이용자는 전용 스마트폰 앱 ‘Y-Connect’에서 엔진오일의 상태나 연비 추이를 그래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장이 발생하면 스마트폰 앱에 경고를 표시하고, 고장이 난 일자나 차량 위치를 판매점 등 사전에 등록한 연락처에 자동으로 메일을 통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데이터를 야마하발동기의 커넥티드 제품용 데이터 기반에 송신한다. 데이터 기반은 미국 Amazon Web Services의 클라우드 서비스 ‘Amazon Web Services(AWS)’에서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의 원인 분석이나 비용 삭감, 상품 기획 등에 활용한다. 최신 펌웨어나 제어 프로그램을 네트워크 경유로 모터바이크에 인스톨하는 ‘OTA(Over The Air)’ 기능의 제공도 목표한다.

-- 기간계 쇄신도 ‘DX의 양 바퀴’의 하나 --
야마하발동기는 위와 같은 제품 변혁을 위한 기반 정비와 기간계 시스템의 쇄신을 ‘DX의 양 바퀴’로서 추진하고 있다.

현행 기간계 시스템은 “생산, 판매, 물류 등 업무 프로세스 별로 사일로화되어 있으며, 120개 이상의 세계 거점이 있는 가운데 통일되지 않았었다”(야마하발동기 IT본부 야마다(山田) 운영위원). 개별 최적의 결과였지만 글로벌 종합 조달 등 전체 최적을 생각할 때 의사결정이 늦어질 우려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데이터를 일원화함으로써 경영의 의사결정이나 오퍼레이션의 의사결정을 신속∙최적화한다”(야마다 운영위원).

우선은 생산, 판매계획, 재고, 회계 등의 데이터를 일원화해 22년에 ‘글로벌 연결 데이터베이스’를 가동시킨다. 각 거점의 기간계 시스템도 27년까지 쇄신할 예정이며, 거의 모든 거점에 ‘SAP S/4HANA’를 도입한다고 한다.

기간계 시스템 쇄신을 ‘DX의 양 바퀴’의 하나로 삼은 이유는, 인터넷 접속한 제품에서 얻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간계와 연계시켜 서플라이체인 매니지먼트 등의 업무에 활용해 나가기 위해서다. “실제로 오퍼레이션할 기간계와 연계시키지 않으면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불가능하다”(야마다 운영위원).

커넥티드 모터바이크의 차량 데이터에서 보수 부품의 필요량을 예측해, 부품의 재고 계획이나 생산 계획을 조정하는, 장기적으로 이와 같은 데이터 활용도 상정하고 있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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