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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비행에 50km를 자율비행하는 신형 드론 -- 에어로센스,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 ‘AEROBO Wing’ 개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9.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9-20 17:18:49
  • 조회수359

Nikkei X-TECH_2020.9.9

한번 비행에 50km를 자율비행하는 신형 드론
에어로센스,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 ‘AEROBO Wing’ 개발

에어로센스(Aerosense, 도쿄)의 사베(佐部) 사장은 “AEROBO Wing은 한번 비행에 300~500헥타르를 조사할 수 있다. 기존의 멀티콥터의 경우는 100헥타르를 조사하는데도 20회 정도의 비행을 해야 했다”라고 말한다.

‘AEROBO Wing’은 Aerosense가 개발한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이다. 최대 시속 100km. 한번 비행에 50km를 자율비행한다.

20년 8월 27일, 이바라키현 모리야시에 위치한 모리야비행장에서 하얀색의 AEROBO Wing이 비행을 했다. 4개의 로터를 사용해 멀티콥터처럼 호버링(정지 비행)하며 수직으로 이륙. 하늘에 뜨고 나서는 기체 후방에 있는 메인 로터로 전진하며 비행기와 같이 수평 비행한다.

사전에 프로그래밍한 경로를 따라서 원만하게 자율비행을 마쳤다.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위탁 업무에서 얻은 성과를 활용하고 있다. 셀룰러 통신의 모듈을 표준 탑재하고 있어 시야를 벗어난 비행 제어도 가능하다.

기체에는 가볍고 튼튼한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채용. 배터리를 포함해 8.5kg으로 혼자서 들고 움직일 수 있는 무게다. 기존의 기체보다 항속거리는 5배로 상승. 또한 1kg까지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 ‘21년 중에 100대를 판매하고 싶다’ --
AEROBO Wing은 다양한 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광범위에서의 자동 측량이다. 하천 등 장거리 측량에 적합하다. 또한 재해 시에 광범위 피해 조사에도 안성맞춤이다.

다음으로 산간부에서 시설의 보수∙점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도로나 철도, 전선 등 장거리 점검에 대해서도 문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사베 사장).

마지막으로 농업이다. 특수한 멀티 스펙트럼 카메라를 탑재하면 식생을 분석해, 뿌리는 비료의 양을 바꾸는 정밀농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농장에서는 빈번하게 비행을 반복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효율화로 이어진다.

Aerosense는 20년 10월에 AEROBO Wing의 판매를 시작한다. 기체의 비용은 세금을 포함해 1대에 550만엔. 카메라나 조작 단말 컴퓨터, 배터리 등의 비용은 별도다.

“21년도 중에 100대를 판매하고 싶다”(사베 사장).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의 고정밀도 측량에는 Aerosense의 AEROBO marker를 사용한 드론을, 광범위 측량에는 AEROBO Wing을 구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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