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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 환자 곁에 원격 커뮤니케이션 로봇 -- 다이세이건설과 나고야대학, 병원 내 검증 시작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8.3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9-08 15:06:10
  • 조회수358

Nikkei X-TECH_2020.8.31

위급 환자 곁에 원격 커뮤니케이션 로봇
다이세이건설과 나고야대학, 병원 내 검증 시작

코로나 사태로 의료 현장의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해결책으로서 로봇 활용이 검토되고 있다. 다이세이건설과 나고야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메디컬IT센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monoplus(도쿄)는 다목적 로봇을 사용해 의사나 간호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실증 연구를 2020년 8월에 시작했다.

실증 연구는 시판 자율주행형 다목적 로봇 ‘temi’에, 컴퓨터나 모바일 단말로 로봇을 제어하는 툴 ‘BuddyBot’를 탑재해 실시한다. 주요 실험 내용은 3개다. (1)집중치료실(ICU) 내의 간호사와 병원 내외에 있는 의사와의 원격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이용, (2)서류나 의약품 등 가벼운 물건 운반, (3)병원 내의 감염증 대책이다.

의사와 간호사의 원격 커뮤니케이션 툴은 다음과 같은 장면을 상정한다. ICU의 간호사가 환자의 갑작스런 증상 악화나 트러블에 직면했을 때, temi를 침상 옆으로 불러 temi의 텔레비전 통화 기능으로 의사에게 연락. 그 자리에서 지시를 받는다. 이 때 temi의 카메라를 사용해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를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전달한다.

또한 temi를 병원 내를 순찰하도록 설정. 입원∙외래 환자의 급작스러운 증상 변화 등 이상을 감지해 의사나 간호사에게 통보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서류 등의 운반에서는 temi에 전용 용기를 장착해 서류나 의약품 등 가벼운 물건을 운반한다. temi는 미리 지정한 복수의 장소를 돌면서 자율주행한다. LiDAR 등의 센서로 주변 환경을 파악해 통행인이나 장애물을 피하면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LiDAR는 레이저 광을 이용해 대상물까지의 거리나 모양을 특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병원 내의 감염증 예방은 컴퓨터나 모바일 단말을 사용한 원격 조작에 의한 이동이나 내원자에게 말을 거는 기능으로 실시한다. 예를 들면, 내원자의 마스크 착용 상황을 temi에 장착한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이미지 분석으로 판단. 마스크를 하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한다. 내원자가 몸에 달고 있어야 할 면회 카드의 유무를 판별해 착용하고 있지 않을 때는 입실 거부를 전달한다.

별도로 실시하는 검온 센서와 연동해, 병원 내에서의 발열자에게 말을 걸거나 발열자를 지정된 장소로 유도하는 계획도 있다. 감염증 병실에서는 텔레비전 통화 기능을 이용한 원격 회진도 검토한다.

다이세이건설은 이번 실증 연구를, 자사가 추진하는 차세대형 병원 ‘스마트 호스피탈 구상’의 일환으로 삼는다. 실증 연구에서 얻은 각종 데이터와 지식을 바탕으로 병원 운영을 최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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