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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폐암 유전자 검사'의 정밀도 향상 -- 리코, DNA 표준 플레이트를 개발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0.8.2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8-28 00:37:57
  • 조회수288

Nikkei X-TECH_2020.8.20

'혈액으로 폐암 유전자 검사'의 정밀도 향상
리코, DNA 표준 플레이트를 개발

리코와 DAN칩연구소는 공동으로 폐암의 유전자 검사에 이용하는 DNA 표준 플레이트 ‘RICOH Standard DNA Series EGFR mutation Type001’을 개발해 20년 8월 20일에 발매했다. 혈액에 포함된 소량의 암세포 유래 DNA를 검출하는 유전자 검사의 정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의료기관이나 검사센터, 연구기관의 검사 평가에 이용하도록 한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예측은 어렵지만 4년 후에 약 1억엔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리코 HC사업본부의 겐마(源間) 본부장은).

혈중에 포함된 암세포 유래 DNA는 극히 미량으로, 유전자변이 검사의 정확성이나 재현성을 담보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DNA의 함유량을 알 수 있는 측정 기준 물질(표준물질)이 있다면 사전에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수작업으로 희석하면 편차가 생기기 쉽고, 극히 소량의 암세포 유래 DNA에 적합한 저농도의 표준물질을 준비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았다.

리코는 18년에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나 FASMAC과 공동으로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DNA를 1분자 단위로 엄밀하게 제어해 분주(Dispensing)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미리 세포 내에 1분자의 DNA를 도입해 두고, 그 세포 수를 제어함으로써 간접적으로 DNA의 분자 수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이용해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변이에 대응한 표준물질 ‘RICOH Standard DNA Series EGFR mutation Type001’을 개발했다.

EGFR 유전자변이는 폐암 환자의 약 30%에서 발견된다. 폐암 환자의 변이로서는 가장 빈도가 높다. EGFR 유전자변이의 종류에 따라 효과가 있는 의약품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법을 결정할 목적으로 유전자변이를 검출하는 검사를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암 조직을 직접 채취해 검사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혈중에 유리되는 소량의 암 유래 DNA를 해석하는 연구 개발이 활발하다. DNA칩연구소는 20년 7월, 혈중이나 조직에서 2개의 EGFR 유전자변이를 검출해, 적합한 의약품 판정을 지원하는 질병진단용 프로그램 ‘EGFR 리퀴드 유전자 해석 소프트웨어’의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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