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이동의 요구 증가는 소형차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까? -- 자동차업계 앙케트 조사
-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0.8.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8-17 08:01:29
- 조회수312
Nikkei X-TECH_2020.8.5
개인 이동의 요구 증가는 소형차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까?
자동차업계 앙케트 조사
닛케이 Automotive가 자동차 관련 기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트 조사 ‘애프터 코로나의 자동차산업 -기술자의 업무 방식과 사회∙소비자 요구는 어떻게 변화할까?-’ 본 연재의 제2회, 제3회에서는 기술자의 업무 방식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다루었다. 이번 최종회에서는 사회∙소비자의 요구 변화와 사업 체제의 재검토에 대해 자동차 관련 기술자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에 대해, 앙케트 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다.
* 본 앙케트 조사는 코로나19의 감역 확대로 인해 자동차 산업계에서 기술자의 업무 방식이나 사회∙소비자의 요구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또한 자동차 관련 기업은 사업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어떠한 사업 체제의 재검토가 필요한가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했다. 메일 매거진 ‘닛케이 Automotive News’의 등록자 및 웹사이트 ‘닛케이 xTECH’의 등록회원으로 반년 이내에 접속 기록이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20년 6월 18~19일 양일간 웹을 통해 실시했다. 유효 응답자 수는 219건이었다.
-- 물류의 자율주행으로 사람의 이동 감소 --
자동차와 자동차 관련 서비스에 대한 사회∙소비자 요구의 변화에 대한 조사에서는 ‘물류 분야에서 자율주행 요구 증가’ ‘배송 서비스의 적용 분야 확대에 대한 요구 증가’ ‘소형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요구 증가’와 같은 선택지를 선택하는 기술자가 절반을 넘었다.
물류 분야에서의 자율주행의 적용은, 사람의 이동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령, 다시 긴급사태 선언이나 외출 자제가 실시되더라도 물류를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감염 위험이 줄어들면서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을 유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배송 서비스의 확대에 대해서도 소비자는 외출을 하지 않고 소비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 배송 서비스의 확대는 사람의 이동을 줄여 감염 위험을 낮추고 경제 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응답은 그러한 관점에서 선택한 기술자가 많았던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한편 소형 모빌리티나 퍼스널 모빌리티의 요구가 증가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자유 기술한 응답이 참고가 된다. ‘공공 교통기관의 이용이 감소하고, 개인 이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소득 감소로 인해 A, B 세그먼트 차량의 수요가 증가한다’ ‘차내 소독 기능 요구의 상승과 저출산 고령화의 진행과 맞물려 대형 미니밴 수요가 축소된다’와 같은 응답이다. 에너지 효율이나 환경 측면, 주차 공간 등에서 봐도 개인 이동의 경우는 소형 또는 퍼스널 모빌리티가 적합하다.
그 외에 ‘지방으로의 이주가 증가하며 이동 수단으로서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수요가 높아진다’ ‘인적 이동 모빌리티 전반의 수요가 저하한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 건강∙위생 면에 대한 배려가 차량 설계에서도 중요 --
차량 설계에서 건강∙위생 면의 배려에 대해서도 78.1%의 기술자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앙케트 조사에서는 이러한 배려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에게 건강∙위생 면에 대한 배려로서 어떤 어프로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도 물었다.
절반 이상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은, ‘감염 방지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차량 실내 공조 시스템의 도입’(77.8%), ‘내장 등에 대한 항바이러스 소재의 채용’(64.9%) ‘장기적인 시점에서의 자율주행∙자동조타 기능의 채용’(50.9%)다. 또한 절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내장 등에 대한 오토 클리닝 기능의 채용’(46.8%), ‘음성 입력, 제스처 입력 등 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비접촉화’(45.6%)도 비교적 많은 기술자가 선택했다.
또한 그 외의 어프로치로서 흥미로웠던 것은 ‘내소독성이 있는 내장재나 수지∙도장의 채용’이다. 소독을 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생긴 대응이라고 보인다. 그 외에 ‘자외선 조사에 의한 차내 소독 유닛의 설치’ ‘(컨디션 확인을 위한)휴먼 헬스 관리 기능의 탑재’ ‘내외부 오염 정보의 제공’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사회∙소비자 요구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떠한 테마의 연구 개발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인가? 그 점에 대해서도 다수의 의견이 있었다.
대표적인 의견을 소개하면, ‘무인 운반 모빌리티나 퍼스널 모빌리티의 개발’ ‘휴대 가능한 공간 절약형 이동 수단’ ‘물류의 효율화∙자동화’ ‘공공 교통기관의 이용 감소와 개인 이동의 증가, 물류∙택배 서비스의 증가에 의한 교통 정체의 완화’ ‘불특정 다수가 공유하는 모빌리티나 라스트원마일에서의 감염 방지 시스템’ ‘자율주행이나 성인화(省人化)를 의식한 개발’ ‘비접촉으로 조작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 ‘자율주행에 대응하기 쉬운 전동화에 관한 테마’ ‘화물 효율을 올리는 배차 시스템’ ‘새로운 생활 양식에도 대응한 멀티모달한 사람∙물건의 이동서비스를 전제로 한 종합적인 하드웨어의 연구’ ‘항균 내외장이나 살균 기능의 실장(광촉매, 자외선, 소독액)’ ‘공유 모빌리티에서의 소독∙세정∙교환이 용이한 탈착식 장비 및 회수∙교환을 위한 시스템’ ‘차내의 공기정화 시스템, 환기 시스템, 바이러스 비산 방지 시스템’ ‘(3밀 회피를 위한) 온디멘드 수송이나 대도시권의 공공교통에 관한 테마’ ‘개별 배송이나 라스트원마일, 퍼스널 로봇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과밀 승차 회피 소프트’ 등의 의견이 있었다.
-- 분산 조달 등이 더욱 필요 --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회사가 불가피하게 생산을 정지한 기술자는 응답자의 77.4%에 달한다. 서플라이 체인의 재검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4.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앙케트 조사에서는 어떠한 서플라이 체인의 재검토가 필요한지도 물었다.
그 결과, 필요성이 높다고 응답한 것은 ‘각 생산 거점에서 분산 조달을 더욱 추진한다’(68%), ‘서로 다른 생산 거점 간의 조달처를 바꾼다’(52%)와 같은 어프로치다. ‘부품의 내제화를 강화한다’(28%), ‘부품 재고를 늘린다’(12%)는 차선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그 외의 어프로치로서는 ‘재료 그레이드의 통합’ ‘탈 중국 의존’ ‘국내 조달을 늘린다’와 같은 의견이 있었다.
생산 거점에 있어서 지금까지 이상의 지산지소화(地産地消化)가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52.2%로 약 절반에 그쳤다. 이 이상의 지산지소화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술자가 든 이유는 ‘생산 효율에 대해 의문이 남기 때문’(57.9%), ‘이미 지산지소화는 충분한 수준에 있기 때문’(26.3%), ‘불필요한 비용이 들기 때문’(21.1%)이다. 또한 그 외의 이유로는 ‘지역의 위험이 있다’ ‘각 생산 지역에서 위험을 분산하는 방책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이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인한 새로운 생활 양식으로의 이행은 지금까지 우리들이 경험한 적이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이번 앙케트 조사 결과가 그러나 미지의 영역을 돌파하는 힌트가 된다면 좋겠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