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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동시에 AI 얼굴인증과 검온 가능 -- 자인 일렉트로닉스, 파괴적 이노베이션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0.7.3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8-08 20:41:55
  • 조회수271

Nikkei X-TECH_2020.7.30

16명 동시에 AI 얼굴인증과 검온 가능
자인 일렉트로닉스, 파괴적 이노베이션

코로나19의 감염이 확대되면서 얼굴인증과 검온(檢溫)을 동시에 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이미지인증을 전개하는 벤처기업이나 보안 게이트 판매 회사 등 다양하다. 생활용품 전문업체 아이리스오야마도 참여했다.

복수의 사람을 동시에 얼굴인증∙검온하는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이미지처리 기술을 전개하는 자인 일렉트로닉스(THine Electronics)와, 그 관련 회사인 Cathay Tri-Tech(요코하마시)다. Cathay Tri-Tech의 나카하라(中原) 대표는 “열카메라에 AI 검온이나 얼굴인증을 조합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생겨났다. 그야말로 파괴적인 이노베이션이다”라고 말한다. 중국의 AI 유니콘 기업 이투(Yitu)가 개발한 시스템을 일본용으로 커스터마이즈해 제공한다.

Cathay Tri-Tech는 20년 2월 이후 잇달아 3종의 시스템을 발매했다. 처음에 발매한 것은 최대 16명을 동시에 얼굴인증∙검온하는 ‘홀(Hall)형 AI 얼굴인증검온 솔루션’이다. 카메라와는 별도로 일정 온도를 내는 항온발생장치를 설치한다. 이 온도를 기준으로 여러 명의 검온을 동시에 실시한다. 2~5m 떨어진 거리에서도 검온 오차를 ±0.3도 이내로 억제했다. 마스크 착용 유무를 식별해 경고할 수도 있다.

도쿄의 오피스빌딩 현관 홀에 도입한 실적이 있다. 단, AI 검온을 동시에 복수 명 실시하는 것이 목적이며, 사원의 얼굴인증에는 활용하지 않는다. 발열자가 있는 경우, 얼굴사진 기록은 남아 있기 때문에 관리자가 추적할 수 있다.

4월에는 오피스의 보안 게이트에서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인증과 검온을 실시할 때 이용하는 게이트형을 판매했다. 게이트형은 디바이스에 얼굴을 가까이 갖다 댐으로써 검온 오차를 ±0.3로 억제했다.

-- 홀형의 과제를 해소한 사이니지형 --
홀형에는 기기 설치에서 과제가 있다. 디스플레이와 함께 카메라, 항온발생장치를 각각 설치할 필요가 있고, 그 설치 작업에는 전문기술자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설치한 카메라나 항온발생장치에 사람이 부딪히면 설정이 달라져 재설정해야 한다. 또한 설치 장소를 바꾸고 싶어하는 건물관리자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전문 스태프가 현장에 나가 다시 설정할 필요가 있었다. 그 과제를 해소한 것이 5월에 발매한 ‘사이니지형’이다.

사이니지형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항온발생장치를 일체화해 시스템을 콤팩트하게 만들었다. 도한 전문 스태프가 없어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자유롭게 설치나 이동을 할 수 있다. 검온 오차 ±0.3도로 계측할 수 있는 거리는 1.5~3m,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것은 10명 정도로 홀형보다 적다.

AI 얼굴인증과 검온을 조합한 시스템은 앞으로 일본에서 보급될 것인가? 나카하라 대표는 “얼굴인증이 일본에서 정착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 얼굴인증이 정착하지 않으면 시장은 축소될 것이고, 얼굴인증이 정착하면 새로운 시장으로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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