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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기지국’이 케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 -- 19Mbps로 5만 제곱킬로미터를 커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0.7.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7-20 20:11:42
  • 조회수349

Nikkei X-TECH_2020.7.9

하늘을 나는 기지국’이 케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
19Mbps로 5만 제곱킬로미터를 커버

미국 Loon(룬)은 지상 20km 성층권을 장기간 비행하는 무인비행체 ‘HAPS(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 또는 High Altitude Pseudo Satellite)’를 이용하는 통신 서비스를 케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냐의 서쪽과 중앙부에 걸친 약 5만 km2를 커버한다. 통신 속도는, 하향으로 약 19 메가(M)bps에 이른다. 이용하는 기체 수는 약 35대나 그 이상이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수 주간에 걸쳐 이 대수를 실현한다. 파트너는 케냐의 통신 사업자 Telkom Kenya로, Loon의 계약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Loon의 전신은 미국 Google의 연구기관 ‘X’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현재는 독립해 Google을 산하에 두는 미국 Alphabet(알파벳)의 자회사이다. Loon은 지금까지 케냐에서 시험 운용을 지속해 왔지만, 이번에는 대규모 운용으로 이행한다. 이전부터 케냐에서 실시하고 있는 테스트를 포함하면 이미 3만 5,000명 이상이 Loon의 HAPS(합스)를 이용해 통화나 인터넷을 이용했다고 한다. Loon은 지금까지 재해용으로 풍부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과 같은 비(非)재해 용도로, 또한 35대 정도의 기체를 운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는 Loon에 있어서 최초라고 한다.

2020년 6월 하순의 필드 시험에서는 하향의 통신 속도가 18.9 Mbps로, up-stream이 4.74 Mbps에 이르렀다고 한다. 지연시간은 19ms로 한다. 그 후로도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Loon과 Telkom Kenya는 음성 통화와 영상 통화, 유튜브의 시청, 메일, Web 페이지의 열람 등을 문제없이 실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HAPS는 고도 약 20km(성층권)를 장기간에 걸쳐 무착륙으로 계속 비행하는 무인비행체다. 탑재한 태양전지 패널이나 2차 전지에 의해 수 개월이라고 하는 긴 기간을 성층권에 계속 머물면서 스마트폰 등 통상의 이동 단말에 대한 기지국, 혹은 다른 기지국과 기간망을 연결하는 중계국으로서 이용된다.

Loon에 의하면 지상 설비나 위성에 의한 통신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증가했지만, 인구의 약 절반에 상당하는 38억명 가까이가 아직도 인터넷에 액세스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고 한다. 인터넷 접속 성장률도 최근에는 둔화되고 있다. Loon에 따르면, 2007년의 성장률은 약 19%였지만, 2018년에는 6%미만이었다고 한다. 이 상황을 타파하는데 Loon이 제공하는 HAPS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HAPS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으며 Loon의 기체는 기구(벌룬)형이다. 가반 중량(페이로드)이 크고 대용량 통신장치를 싣기 쉬우며 기체의 제조비용이 저렴하고 이착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반면, 바람으로 움직이기 쉽고 정밀한 조종과 정점 유지가 어렵다는 과제가 있다. 따라서 Loon은 기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를 조정하는 등 기체의 행선지를 어느 정도 제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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