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젠테이션 앱 'mmhmm(음흠)', Zoom 이상의 유연성 -- Evernote 창업자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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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0.7.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7-20 20:13:30
- 조회수269
Nikkei X-TECH_2020.7.9
프레젠테이션 앱 'mmhmm', Zoom 이상의 유연성
Evernote 창업자가 개발
미국 Evernote의 전 CEO 필 리빈(Phil Libin) 씨는 20년 7월 7일, ‘Zoom’이나 ‘Google Meet’와 같은 화상 회의 앱이나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젠테이션 앱 ‘음흠(mmhmm)’을 발표했다. 기존의 화상 회의와 비교해 배경 설정이나 발표자의 축소∙확대 등 유연성이 높아 시청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필 리빈 씨 등이 창업한 미국 All Turtles의 산하에 있는 mmhmm이 개발했다. 시연을 본 저명한 미국 벤처캐피털(VC) Sequoia Capital이 바로 mmhmm에 대한 출자를 결단. mmhmm에 대한 높은 기대를 엿볼 수 있다.
mmhmm은 화상 회의 용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기존의 화상 회의와 비교해 원하는 배경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실내나 실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배경을 선택할 수 있으며, 텔레비전 뉴스처럼 자신의 뒤쪽에 배경과는 다른 이미지를 붙일 수도 있다.
이 이미지를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교체하면,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여주면서 발표자 본인이 얼굴을 보이면서 설명할 수 있다. 기존의 주요 화상 회의에서는 상대에게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여주거나 발표자의 얼굴을 보여주거나 양자택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발표자의 축소∙확대가 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 중에 자료를 자세하게 제시하고 싶을 때는 발표자를 작게 하고, 강연자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을 때에는 발표자를 원래 크기로 되돌릴 수 있다.
작은 그래프나 숫자가 많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는 슬라이드를 확대하면서 발표자를 반투명으로 해서, 상대방에게 얼굴과 슬라이드를 모두 보여주면서 설명할 수 있다. 그 반투명 상태의 발표자를 작게 해서 그래프 위에 배치해 발표자가 강조하고 싶은 곳을 가리킬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배경과는 별도로 웹 브라우저 화면이나 스마트폰 화면을 배치∙표시할 수 있다. 세로로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가로로 들면, 그 화면도 실시간으로 가로로 표시된다. 라이브 프로그램도 나타낼 수 있으며,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코멘트도 할 수 있다.
‘Dynamic Decks’라고 부르는 프레젠테이션의 녹화 기능도 있다. 이 녹화 링크를 프레젠테이션 상대에게 전송해 시청하도록 한다. 시청자 측에서 그 프레젠테이션을 어느 정도 컨트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슬라이드를 먼저 진행시키거나 발표자를 지우거나 다시 등장시키거나 할 수 있다.
‘Multiplayer’라고 부르는 기능을 사용하면 떨어진 장소에 있는 두 사람이 같은 화면을 공유하면서 슬라이드를 조작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이 두 사람이 협력하면서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다. 한쪽이 말하고 있을 때, 다른 한쪽은 작게 하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mmhmm은 초대자 한정으로 베타테스트 중이다. 다양한 용도를 시험할 사람을 모집하고 있으며, mmhmm의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mmhmm은 현재로서는 mac OS용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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