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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의 자율주행 자회사, 5억 달러 이상 조달 --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주도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0.6.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6-14 17:05:54
  • 조회수211

Nikkei X-TECH_2020.6.1

디디추싱의 자율주행 자회사, 5억 달러 이상 조달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주도

중국의 배차 서비스 기업 디디추싱(DiDi)은 20년 5월 29일,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과 사업개발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가 5억 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자회사가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디추싱에 따르면 이 자금 조달을 주도한 것은 소프트뱅크그룹이 만든 투자펀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VF)’라고 한다.

디디추싱은 16년에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부문을 설립했다. 이후 19년 8월에 이 부문을 스핀아웃시켜 별도의 회사로 만들었다. 이 회사에서는 사업개발도 전개한다. 19년 8월 시점에서 이 연구개발 부문에는 2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소속돼 있다.

디디추싱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 쑤저우(蘇州)에서 자율주행 차의 공공도로 시험 허가를 얻었다고 한다. 이 중 상하이에서는 로봇택시의 시험 서비스를 실시하는 인가를 19년 8월 말에 획득했다. 이용자는 디디추싱의 앱을 통해 로봇택시를 부를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자율주행 공공도로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차량관리국(DMV)이 20년 2월 말에 발표한 시험 결과 보고서에서는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성적을 향상시켰다.

디디추싱은 소프트뱅크그룹과의 관계가 깊다. 예를 들면 18년 6월에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출자해 DiDi Mobility Japan을 설립. DiDi Mobility Japan의 앱을 통해 택시를 배차하는 서비스를 일본에서 시작했다. 18년 9월부터 오사카를 시작으로 개시, 20년 2월 시점에서 국내 25개 지역까지 확대했다.

도요타와의 관계도 깊다. 도요타는 19년 7월, 디디추싱과 중국에서의 모빌리티 서비스의 협업 확대에 합의했다고 발표. 양사는 승차공유 운전자용 차량 관계 서비스를 전개하는 합작회사를 설립. 또한 도요타는 디디추싱과 이 합작회사에 총 6억 달러를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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