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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밀(密)을 피하는 원격 피트니스 시동 -- 어시스트 슈트로 운동 상태 모니터링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0.5.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6-11 20:52:39
  • 조회수274

Nikkei X-TECH_2020.5.29

3밀(密)을 피하는 원격 피트니스 시동
어시스트 슈트로 운동 상태 모니터링

“코로나19 감염 유행 후에 피트니스 환경은 크게 변화할 것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피트니스 클럽 등의 휴업이 이어진 가운데 피노스케이한나(교토후)의 점장을 맡고 있는 건강운동지도사 기타(喜多) 씨는 피트니스 클럽의 향후 존재 방식의 변화를 주시한다.

코로나19 이후는 ‘3밀(密)’을 피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주목한 것이 어시스트 슈트를 이용한 ‘리모트 피트니스’다.

피노스케이한나와 파나소닉의 자회사 ATOUN은, ATOUN의 어시스트 슈트 ‘HIMICO’를 사용한 원격 그룹 트레이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설의 운영 재개 후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시연으로서 약 5km 떨어진 ATOUN의 오피스와 피노스케이한나의 스튜디오를 연결하거나 리모트 피트니스를 실연했다.

-- 어시스트 슈트의 센싱과 부하 조정을 활용 --
리모트 피트니스에 어시스트 슈트를 사용하는 이점은 2개다. 장착자의 움직임을 센싱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과, 어시스트 기능으로 부하를 증감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HIMICO는 모터와 와이어를 이용해 무릎 관절의 움직임을 보조, 보행을 어시스트하는 제품으로 장착자의 보폭 등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이 데이터를 사용하면 원격지에 있는 그룹 트레이닝 참가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 모터의 출력 등을 바꿔 운동 부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근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부하 경감으로 어시스트를, 근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더욱 부하를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사전에 트레이너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전송함으로써 자택에서 원격으로 그룹 트레이닝을 하는 대책은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대책으로는 시설에 다닐 필요는 없어지지만 트레이너와의 대면 커뮤니케이션이나 개인의 능력에 맞춘 트레이닝 부하 조정이 어렵다는 과제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의 경우는 피트니스 클럽과 참가자의 자택 등을 쌍방향 영상 전송 시스템으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그룹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참가자의 얼굴을 보면서 코칭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레이너는 참가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쉬워진다.

또한 트레이너가 보고 있는 화면에 HIMICO가 취득한 데이터를 표시할 수 있고, HIMICO의 전원이나 부하 조정을 트레이너 측에서 조작할 수 있다. 때문에 기존의 원격 그룹 트레이닝의 과제였던 참가자의 상태 파악이나 트레이닝 부하 조정 등을 해결할 수 있다.

-- 2021년도 이후에 정식 서비스화 --
실은 어시스트 슈트를 이용한 리모트 피트니스 대책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계획했던 것으로, 계획대로라면 20년 3월에 도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설 휴업으로 도입이 지연되었다고 한다. 운영 재개 후에 우선은 테스트 단계로서 2~3명의 그룹 트레이닝부터 이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ATOUN의 후지모토(藤本) 사장은 “HIMICO를 일반 이용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한다. 우선은 피트니스 클럽 등의 사업자에게 판매하고 서비스에 맞춰서 렌털 등으로 이용자에게 전개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라고 한다.

HIMICO의 제품 자체가 아직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현재는 실증실험과 같은 단계다. 앞으로 기기의 경량화나 신체의 움직임에 맞춘 어시스트 동작의 최적화, 센싱 가능한 정보의 확충 등을 위해 개량을 계속한다. 후지모토 사장은 “21년 이후에 정식으로 리모트 피트니스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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