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의 미래(상) : 자율주행 및 AI로 대변혁 -- 자동차∙전자,경쟁과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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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24 15:09:57
- 조회수760
모빌리티의 미래(상)
자율주행 및 AI로 대변혁
자동차∙전자기기,「경쟁과 협조」가속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이 자동차업계에 큰 변혁을 촉구하고 있다. 자동차회사나 IT업계는 자동차를 조종하는 인공지능(AI) 개발에서 격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두뇌나 손발에 해당하는 부분에서는 반도체∙전자기기회사의 대두가 격심하다.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차의 2020년대 실현화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각 회사들의「경쟁과 협조」가 가속화되고 있다.
-- 마차에서 자동차로 --
「자동차산업에는 향후 10년 사이에 과거 50년을 웃도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5일, 미국의 라스베가스. 가전 견본시「CES」에서 기조강연을 한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자율주행, 차량의 전동화,「커넥티드카」. 이들의 기술혁신은「마차가 자동차로 대체된 것과 같은 정도의 스케일 변화를 초래한다」고 볼 수 있다.
중에서도 실용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은 자율주행. 닛산은 2020년에 시가지에서 자율주행을 실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DeNA와 협조하여, 운전자가 없는「무인자동차」의 실증 실험을 2017년에 일본에서 시작한다.
-- NASA의 기술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Seamless Autonomous Mobility(SAM)」라고 부르는 기술도 개발하였다. 차량탑재 AI가 판단에 착오가 생겨 자동차가 멈춰버린 경우에, 원격지로부터 사람이 지원하여 AI 학습을 돕는다. 최종적으로 사람이 개재하는 구조를 남김으로써, 자율주행의 실용화에 문제가 되는 장벽을 허물 생각이다.
AI는 올해의 CES의 주요 테마였다. 곤 사장의 기조강연 전날, 회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가 AI 탑재 자동차를 발표. 이름은「Concept-愛i」다. 도요타(豊田) 사장이 자주 말하는「자동차는『愛(i)』라는 글자가 붙는 공업제품」을 체현한 것이다.「Yui」라는 차량탑재 AI가 운전자의 표정이나 동작 등을 통해 감정이나 기호를 추정하여, 말을 걸거나, 졸음을 쫓기 위해 오감을 자극하거나 한다.
「사람을 이해하는 자동차」라는 관점은 일본의 자동차회사에 공통한다. 혼다도 AI 탑재 자동차「NeuV」를 발표. 혼다의 연구개발 자회사인 혼다기술연구소의 마쓰모토(松本) 사장은「이 자동차는 사람으로부터 배운다」. 운전자의 감정을 이해할 뿐 아니라, 스스로 Ride Share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 차 안에서의 시간을 활용 --
해외의 자동차회사 사이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생긴 차 안에서의 시간활용을 제안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독일의 BMW는 CES에서 내장(內裝) 중심의 시작(試作) 자동차를 전시하여, 탑승자 각각에게 다른 음악을 들려주는 시스템을 선전하였다. 글로벌 자동차회사인 FCA(Fiat Chrysler Automobiles)도「Millennial Generation」라고 부르는 젊은 층을 겨냥한 시작 자동차를 발표하여, 차 안의 뛰어난 공간성을 호소하였다.
도요타의 AI연구 자회사인 Toyota Research Institute(TRI)의 길 프랫(Gill Pratt) CEO는「시간은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차 안에서의 시간활용을 더욱 연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차나 AI의 개발은 내연기관 등에 중점을 두는 자동차산업의 경쟁 축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 (하)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