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0.4.6

2020년 일본 ICT 시장 코로나19로 4.5% 감소
IDC Japan 예측, 코로나19의 영향

조사회사 IDC Japan은 2020년 4월 3일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한 국내 ICT 시장 예측을 발표했다. 지출액 기준의 국내 ICT 시장은 전년대비 4.5% 감소한 28조 2155억엔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9년에 Windows 7 서포트 종료에 따른 PC 교체 수요 및 소비 증가에 따른 PC 등의 갑작스러운 수요가 있던 것을 감안해 IDC Japan은 2020년의 국내 ICT 시장이 반동감(反動減)에 의한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업의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에 대한 영향이나 음식·숙박·운수 등 서비스업의 침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연기 등이 국내 ICT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구체적인 감소폭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디바이스가 전년 대비 22.0% 감소, 서버, 스토리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스트럭처가 1.2% 감소, 소프트웨어가 4.0% 증가, IT서비스가 1.8% 감소, 통신 서비스가 0.5% 감소할 것으로 예측. 이것들을 합친 국내 ICT 시장 전체에서는 4.5% 감소한 28조 2155억엔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예측은 2020년 6월말 전후로 세계와 국내에서 코로나19의 감염이 억제되고 그 후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된다는 전제를 근거로 한다. 코로나19의 백신이 완성된다고 하는 2021년 중반까지 국내외에서 감염이 억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국내 ICT 시장이 전년대비 6.3% 감소까지 침체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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