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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를 통해 업무 방식을 개혁 -- 히타치, 근무상황을 AI가 해석 및 조언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1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23 13:30:54
  • 조회수722

IoT를 통해 업무 방식을 개혁
히타치, 근무상황을 AI가 해석 및 조언

-- 미국 회사와 제휴 --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미국의 세계적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 JLL)과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사업 제휴를 맺는다. 각종 센서로 사무실의 이용 상황이나 사람의 동향을 면밀히 조사해, 인공지능(AI)의 분석을 토대로 일터의 효율적인 환경 조성을 고객사에게 조언한다. 업무 방식의 개혁을 추진하는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의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IoT 활용 분야가 제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 책상이나 의자에 센서 부착 --
히타치의 히가시하라(東原) 사장과 JLL의 울브리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우선적으로 싱가포르에서의 사업 시행을 위한 실증 실험에 돌입한다. 일본 등지에서도 시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2017년 전반에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히타치의 IoT서비스 기반인「루마다(Lumada)」를 활용한다. 고객사 사무실의 책상이나 의자, 문 등에 소형 센서를 부착, 감지된 열이나 진동 데이터를 통해 각 사원이 어느 정도 책상에 앉아 근무하는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회의실을 이용하는지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루마다의 AI가 분석해, 작업이 집중되는 장소나 시간대, 공간의 효율적 사용 여부 등 문제점을 제시한다. JLL의 전문 컨설턴트가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무실의 배치 변경이나 최적의 업무 순서를 조언, 효율적인 업무 향상에 도움을 준다. 회사 내의 필요 없는 이동이나 회의도 줄일 수 있어, 장시간 근무의 시정으로도 이어진다.

몸의 흔들림으로 사람의 희로애락을 측정하는 명찰 형태의 목걸이 센서를 이용해, 사원의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언제, 누구와 대화했는지, 어디 있었는지 등의 정보와 조합되어, 부서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자리배치나 쾌적한 사무실 환경을 제안한다. 데이터는 익명화 하여, 프라이버시는 철저히 보호된다.

IoT를 부동산 분야에 응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기존에는 조사원이 현장을 돌며 사무실 자리를 떠나 있는 비율이나 회의실의 이용 상황을 조사하는 등, 번거로웠다. 센서를 통해 설비의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이나 고장의 예비 진단도 가능해진다. 고객사는 부동산 관리비를 최대 20~3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JLL은 세계 80개국에서 부동산 관리나 경영 수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로의 진출에 주력하고 있어, 아시아에 강한 히타치와의 협업이 크게 도움될 것으로 판단했다. 히타치는 JLL이 관리ㆍ보유하고 있는 건물의 관련 기기나 서비스 도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2020년에는 관련 사업을 통한 1,000억엔 수주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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