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 제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대 (상) --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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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1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23 13:17:20
- 조회수923
중소 제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대 (상)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 탈피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하는 말이 빈번히 사용되게 되었다. 기존의 거래 관계를 뛰어넘어서 연대를 하면 이제까지 없던 제품을 단기간에 만들어 내고, 경쟁력의 강화로 이어진다 라는 인식이 제조업계에서 강해지고 있다. 중소 제조업이 제조벤처기업을 돕는 형태만이 아니다. 중소 제조업끼리가 연계하거나, 거기에 대기업과 대학, 개인 등이 더해지거나 하여 새로운 힘이 생겨나고 있다.
2016년 8월 8일에 발매된「호호호 호뉴빙(ほほほ ほにゅうびん, 젖병)」은 고령자가 손주를 돌보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 대학 등과도 협업 --
고령자가 손주를 돌보기 위한 도구를 제작하는 공방인「BABA 랩」에서 탄생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시바우라공업대학(芝浦工業大学)이 구체적인 형상과 디자인 등의 결정에 협력하고, 사이타마현과 오사카부의 중소 제조업이 제조 및 조립을 담당했다.
고령자에 의한 육아가 증가하는 현상에서의 과제 및 요구를 BABA 랩이 제안하고, 그것을 참고로 디자인과 설계 등의 구체적인 해결책을 대학이 과학적으로 보여준다. 제조에서는 중소 제조업의 기술력을 집결했다.
이렇게 하여 복수의 기업과 대학 등이 연계하여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 라고 하는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쉬워지고, 기존에는 시장에 내놓기 어려웠던 제품이 차례차례 만들어지고 있다.
중소 제조업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는 조직(이하, 산업기관)에 소속된 코디네이터가 연계를 후원한다. 전국 각지에 있는 산업기관에는, 지역의 중소 제조업의 기술력과 강점을 잘 아는 코디네이터가 있고, 발주 기업과 수주 기업의 연결에 기여하고 있다.
젖병에서는 사이타마시(さいたま市)의「사이타마시 산업제조재단」이 코디네이터로서 활약했다. 재단은 기본적으로 사이타마시 내의 기업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네트워크는 시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병 부분의 제조는 사이타마시 내의 블로우 성형 업자에게 의뢰했지만, 인공젖꼭지는 오사카부 히가시오사카시(東大阪市), 조립은 사이타마현 소카시(草加市)의 중소 제조업자를 소개하고 있다.
인공젖꼭지를 성형할 수 있는 기업 선별은 어려웠다고 한다. “특허 문제로 성형 가능한 기업이 한정되어 있었다.” (사이타마시 산업창조재단지원의 금융과제장 사사키 씨) 라는 이유에서이다. 다른 산업기관에 상담하거나, 시외의 사업자와의 정보교환을 추진하거나 하던 중, 히가시오사카시의 업체를 발견했다.
콘텐츠를 베이스로 복수의 구체적인 제품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움직임도 있다.「전일본 제조업 활성화 계획(JMRP)」라고 이름 붙여진 계획에서는, 로봇 애니메이션인「기동전사 건담」의 메카닉 디자이너로 저명한 오카와라 씨가 디자인한 오리지널 로봇을 베이스로, 중소 제조업이 모여서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미 프라모델로 하는 등의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고, 그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슈퍼카의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건담 그 자체는 아니지만, 메카니컬 디자인을 담당한 오카와라 씨가 디자인 한 사실은 “건담 세대의 중소 제조업의 경영자∙기술자에게 매력적이다.” (JMRP의 미도리카와 대표) 라고 한다. 어린 시절의 동경하고 있던 콘텐츠와 자신의 직업에 관련이 생기다라는 것이 적극적인 개발로 이어진다.
창업 지원의 Leave a Nest의 마루 CEO는 향후의 제조업이 “피라미드 형태에서 네트워크 형태로 변해 갈 것이다.” 라고 지적한다. 대기업을 정점으로 하여 대형부품업체, 중소 제조업으로의 발주∙수주의 관계가 이어지는 피라미드 형태에서, 이 기업들이 자유로이 연계하고, 서로가 발주 및 수주하는 형태로의 전환이다. 제조벤처기업과 개인 등도 더해지고 있다.
“인터넷 등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는, 중소 제조업에게 있어서 (발주처인) 대기업은 고마운 존재였다.” (마루 CEO) 바꾸어 말하면, 중소 제조업은 그 틀 안에서 살아 남는 수 밖에 없었다.
-- 시대의 흐름은 순풍 --
지금은 정보가 전 세계에 순식간에 퍼지는 시대이다. 유저의 요구는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되고, 변화의 속도도 빠르다. 조직이 방대해지고, 의사결정이 느린 대기업에서는 세세한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 어렵고 변화의 속도에 따라올 수 없다. 이와 같은 시대에서는 제조벤처기업과 중소 제조업 등이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하나의 회사만으로는 부족한 영역이 발생한다. 복수의 기업이 연계하는 것이 “동시다발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나오는 시대.” (마루 CEO)의 열쇠가 된다.
연계의 실현에서는 사람과 사람의 유대가 중요하다. 시너지 효과를 살리는 것이 연계의 전제가 되지만, “열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깊게 상대를 파악한 후의 연계를 실현하는 것에는 참가하는 전원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요구된다.
같은 생각과 목적을 공유하는 것으로 다양한 중소 제조업이 모이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더라도 자신 있는 분야∙업계가 다르면 축적한 노하우와 지식도 다르다. 즉 같은 업종 다른 분야의 중소 제조업이 연계한다면, 새로운 힘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목적으로의 연계도 있다.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기자동차(EV) 개발의 시도가 그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들에 공통되는 것은, 연계하는 것으로 인해 중소 제조업자들의 열정적이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기업으로부터의 수주가 줄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산하는 것이 아닌, 제조업 본래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생산하는 것으로, 세계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키운다.
-- (하)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