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배달 최장거리 기록 -- 후쿠시마에서, 따뜻한 스프를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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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19 17:26:52
- 조회수495
드론 배달 최장거리 기록
후쿠시마에서, 따뜻한 스프를 배달
해외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짐을 만회한다. 자율제어로 인해 비행로봇(드론) 배송으로서 세계최장거리가 되는 약 12km의 비행실험이 후쿠시마현에서 12일, 성공했다. 외딴섬으로의 배송과, 피해지역으로의 긴급물자의 공급 등에 응용이 기대된다.
실험에서는 드론에 스프의 용기를 싣고, 해안에 있는 서퍼에게 배달한다. 영국, 독일 등 드론 배송 실증의 선진지역에서도 최장은 5km 정도였다고 한다. 이번에는 거리를 2배 이상 늘리고, 일본의 드론 전략의 반격에 크게 전진했다.
드론 업체의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치바시)가 실험을 실시했다. 노나미 사장은 “작은 시도이지만, 세계를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다.” 라며 기대를 보였다. 웨더뉴스(Weathernews)가 드론의 위치확인시스템을 제공한다. 라쿠텐과 NEC도 협력했다.
드론 실험
자율제어시스템 연구소
12일, 후쿠시마현의 미나미소마시(南相馬市) 해안가에서 약 12km의 비행로봇(드론)에 의한 배송 실험이 성공했다. 미국 아마존이 영국 등에서 드론 배송의 실증을 추진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엄격한 규제와 절차 등으로 실증이 늦어진 만큼, 이번 후쿠오카에서의 비행실험에 대한 기대는 크다. 다만, 미해결 과제도 부각되었다.
해안선 특유의 강한 북풍을,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의 드론이 힘차게 나아가, 현지의 서퍼에게 따뜻한 스프를 배달했다. 노나미 사장은, “여름쯤에는 왕복 20km 이상 날거나, 드론을 대열 비행시키거나 하고 싶다.” 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치바시의 특구를 활용하고, 도쿄만 등에서 실험비행을 거듭해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구가 많고, 건물이 밀집한 장소가 있기 때문에, 이용제한도 많아 고난이 끊이질 않았다. 한편, 미나미소마시는 오가는 배 도 적고, “당일 오후에 드론을 날리고 싶다라고 신청해도 문제없다.”(노나미 사장) 라고 할 정도로 절차가 간소하다.
또한 미나미소마시에서는, 경제산업성이 2017년도 중에 대규모 실증시험장인「로봇 테스트 필드」의 일획으로 드론 항공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도 있다. 같은 공역을 다수의 드론이 날아도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의 확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의 연안부에서의 비행실험에는, 이것에 앞서 기초적인 비행데이터를 축적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 회사와 제휴한 락쿠텐은, 드론 배송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장거리비행의 성공을 듣고, 드론 사업을 담당하는 무카이 씨는 “라스트 원 마일이라고 불리는 단거리만이 아닌, 중거리배송에도 드론을 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며 기대를 보인다.
신 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도 이번의 실험에 협력한다. “드론에게 요구되는 성능과, 성능을 실험하는 방법을 확립해나간다.” (미야모토 부장)라고 하며, 국제 표준화 활동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과제도 부각되었다. 이번 실험에서 드론의 비행속도는 시속 43km였다. 사실은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의 드론은 시속 70km 이상으로 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에서의 비행을 요구하는 규제가 있기 때문에, 감시자를 태우고 같이 달리는 배의 속도가 발목을 잡았다. 노나미 사장은, “이런 규제는 이상하다. 정부가 지금이라도 당장 유연한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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