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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내일 (2) : 「무인(無人)」시스템에 의해 창출된 비즈니스 기회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19 08:55:33
  • 조회수409

자동차의 내일 (2)
「무인(無人)」시스템에 의해 창출된 비즈니스 기회

젊은이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는 거실. 안쪽에 놓여있는 의자에 한 여성이 앉자, 그 방이 자동차로 변해 여성은 그대로 집을 출발한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5일, 미국 가전 박람회「CES」에서, SF영화에서 나오는 듯한 자율주행 컨셉카를 공개했다. 핸들이 없는 차 내부는 4개의 좌석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거실의 일부가 되었다. 「자동차 안에서 생활하는 느낌이다. 이런 자동차라면 승차 시간이 늘어날 것 같다」. 플로리다주(州)에서 온 한 회사 경영인은 흥미로운 듯 말한다.

「안녕하세요. 어디까지 가십니까?」. 박람회장 밖의 테스트 코스에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한 차량에 기자가 올라타자, 인공지능(AI)이 여성의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동승한 도슨트가 가까운 호텔 이름을 대자, 목적지까지 이동하는데 필요한 보험료를 산출한다. 도착 후에 이용할 레스토랑 예약도 해주었다. 요금을 지불하는 절차를 포함한 AI와의 소통은 전부 대화에 의한 것이었다. 다이얼이나 터치패널 등, 손을 이용한 조작은 전혀 없었다.

카셰어링(Car Sharing)이나 라이드셰어(Ride Share) 서비스를 상정(想定)한 이 차량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일 폭스바겐의 자회사, 세계적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 등 6개 기업과 함께 개발했다. 이것이라면, 아침 출근 때 사용한 자신의 차량를 퇴근 시간까지 무인으로 주행시켜 부수입을 얻는 일도 가능해진다. 5일 개막한 CES에서는, 혼다와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대기업인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가 이러한 사용 방식을 상정한 컨셉카를 발표했다.

자신이 운전하지 않은 자신의 차량이「로봇 택시」로 변해 돈을 벌게 된다면, 승객으로부터 확실하게 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게 된다. 독일의 대형 부품업체 ZF는 스위스의 대형 은행 UBS와 함께, 가상통화「비트코인(Bitcoin)」로도 지불 가능한 기술을 이용하여, 탑승자의 인증과 결제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자율주행이 보급된다면, 차량 내에서의 시간 활용도 바뀌게 된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는 회사 내부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나 게임 등의 컨텐츠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니사의 사장, 히라이(平井)씨도 이 거대한 비즈니스 기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포드 모터사에 의하면, 라이드셰어 등을 포함한 교통 서비스 시장규모는, 자동차 시장의 두 배에 가까운 5조4,000억달러(약 630조엔)라고 한다. 이 꿈의 이야기를 비즈니스에 도입하려는 경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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