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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로봇 기술과 초인화, 혁신적 기술의 사업화 -- DARPA 시도 참고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2.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2-29 20:33:32
  • 조회수242

AI∙로봇 전기예보(26)
일본의 로봇 기술과 초인화, 혁신적 기술의 사업화
DARPA의 시도를 참고로

-- 더욱 발전을 위해 --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전 세계에서도 드문 속도로 진행되는 일본은 로봇 기술 및 초인화(인간확장) 기술을 사회에 널리 응용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것 말고는 현재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 생각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있다. 문제는 더욱 발전하기 위해 무엇을 할 지다. 필자는 지금까지의 연재에서 두 개의 스타트업을 사례로 산업경쟁력 향상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데이터 활용이라는 것을 밝혀왔다.

아이템이 좋고 기개가 넘치는 스타트업은 일본에서 지금 차례차례 탄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눈부신 기세와 비교해 일본의 대기업 및 관청의 움직임은 둔화되어 있다. 필자가 항상 아쉽게 생각하고 있는 점이다.

일본 대기업 및 관청에 바라는 것은 DARPA(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의 시도다. 군사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이라서 일본에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되는 경향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군사∙비군사를 가리지 않고 혁신적 기술의 사업화를 강력하게 백업해 온 DARPA를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

-- 산업경쟁력 향상 --
독일이 추진하는 제조업의 데이터화, 오토메이션화의 시도, ‘인더스트리 4.0’.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지만 그 원류가 DARPA에 있다는 점을 아시나요.

그것은 1990년대 후반, DARPA가 추진하고 있던 ‘SEC(Software Enabled Control)’라 불리는 연구 프로젝트다. 소프트웨어 공학과 제어 공학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그 성과 중 하나가 현재 드론이라 불리는 UAV(무인항공기)다.

SEC를 주도한 렌 질은 DARPA로부터 NSF(전미과학재단)으로 옮겨 2006년 정도에 ‘CPS(Cyber Physical Systems)’를 제창한다.

CPS는 데이터를 통해 사이버 공간과 피지컬(현실공간)에 관한 루프를 돌리는 것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질은 미국의 산업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CPS를 실현하는 연구 및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보고 있던 독일이 2011년에 인더스트리 4.0을 출범시킨 것이다.

대국적인 비전을 내걸고 군사 분야는 물론이지만 비군사 분야에서도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반연구에 투자하고 사업화로 이어주는 것이 DARPA의 역할이다.

미국이 로봇기술, 초인화기술의 기반 연구에 있어서는 전 세계를 이끌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사업화까지 시야에 넣으면 어쩐지 불안하다. DARPA의 방법에 배울 점은 많다. 다음에는 DARPA가 추진하는 ‘AI 넥스트 캠페인’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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