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천 수위, 배터리로 5년간 실시간 전송 -- NEC Platforms, 피난 여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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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2.1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2-26 21:41:47
- 조회수263
하천 수위, 배터리로 5년간 실시간 전송
NEC Platforms, 피난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
NEC Platforms과 자회사인 NEC Shizuoka Business(시즈오카현)는 저소비 전력으로 광역을 커버하는 통신기술 ‘LPWA’와 배터리만으로 5년간 가동하는 센서를 활용해 하천 수위 관측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市)와 검증을 시작했다. 주민이 근처 하천의 수위를 단시간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해 하천의 범람이나 제방 붕괴에 의한 인적 피해를 감소시킨다.
가케가와시의 다수의 하천에 수위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로 계측한 데이터를 LPWA 무선통신망으로 전송해 데이터센터에 집약. 전용 서버로 해석한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주민에게 거의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태풍이나 집중 호우가 발생했을 때 피난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 주민들이 활용한다.
NEC플랫폼은 수위 센서나 무선통신망의 하드웨어, 데이터 해석 시스템의 개발을 담당했다. 수위 센서는 하천에서의 장기간의 검증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적인 데이터 오류 제거 기능을 갖추고 일사량이나 기압, 오염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소비전력을 억제한 설계를 통해 전원을 확보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배터리만으로 5년 동안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NEC Shizuoka는 정보 공개용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주민이 웹 화면의 지도에서 관측하고 싶은 지점을 선택하면 그 지점의 현재 수위와 수위 변화를 그래프 형식으로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운용은 2020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가케가와시는 양사가 구축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지를 공동 검증한다.
최근에는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의한 하천의 범람이나 제방 붕괴 등의 피해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10월에는 태풍 19호가 맹위를 떨쳤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도호쿠나 간토, 고신에쓰 지역의 71개 하천, 140곳에서 제방이 붕괴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10월 25일부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12월 2일 시점에서 사망 98명, 행방불명 3명, 부상 484명의 인적 피해가 나왔다. 하천 범람과 붕괴가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다.
다행히도 가케가와시에서는 태풍 19호로 인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12시간 내린 강수량이 최대 273.5mm로 관측 사상 1위를 기록. 일부 지역에서 범람이 발생해 가옥 피해가 나왔다.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높아지고 있다.
NEC플랫폼 등은 수위 센서나 LPWA 등을 조합한 시스템을 통해 과제를 극복한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시스템을 시즈오카현 내외에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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