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감지 센서 IoT 대응 -- S&D Systems, 위치∙인원을 저부하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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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2.1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2-26 21:44:24
- 조회수337
인체감지 센서 IoT 대응
S&D Systems, 위치∙인원을 저부하로 파악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점포 안의 인원수를 순식간에 파악한다. 그런 인체감지 센서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곳이 S&D Systems(나가노시)다. 의료기기업체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아다치(足立) 사장은 “고객과 직접 접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싶다”라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IoT(사물인터넷)를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기로서 판매하고 있다.
개발하고 있는 것은 적외선으로 검출하는 인체감지 센서다. 일반적인 센서는 인원수나 움직임 변화까지는 감지할 수 없지만 S&D가 개발한 ‘HC001’ 시리즈는 위치나 인원수 파악이 가능하다.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상업시설이나 전시회에서의 집객 분석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카메라를 통한 이미지인식으로도 인원수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지만 시스템에 대한 부하가 크다. 정보량을 억제할 수 있는 HC001을 사용하면 다수의 층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것이 쉬워진다고 한다.
전시회 등의 관람 상황을 센서로 집계해 부스 별로 어느 정도의 고객을 모집할 수 있는지를 수치화한 ‘흥미도 포인트’를 산출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일반적인 인체감지 센서 ‘LH001’시리즈도 개발하고 있다. 이들 모든 제품의 공통점은 USB를 사용해 컴퓨터 등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거래처의 요구가 있으면 센서가 반응했을 때에 작동하는 프로그램 등도 만든다. 놀이공원의 ‘귀신의 집’ 등에 채용되고 있다고 한다.
센서가 침입자를 감지하면 LINE 등을 통해 통지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독립된 통신시스템을 사용하므로 Wi-Fi가 없어도 작동한다.
아다치 사장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 의료기기업체 등 제조업에서 개발 부문을 경험했다. 그곳에서 느낀 것은 ‘개발자와 유저 사이가 멀다’는 것이었다.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하드 부분의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배웠다고 한다. 17년 11월에 1인 회사를 설립했다.
우선 힘들었던 것은 ‘어디에서 창업할 것인가’였다. 하드웨어 개발은 자금이 들기 때문에 가능한 사무실에 들어가는 경비는 절약하고 싶었다. 나가노현 창업지원센터에서 모집하는 무료 대여 오피스에 응모해 당선됐다. 지금도 본거지를 그곳에 두고 있다.
“고객과 직접 상담하면서 만드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창업했지만 실제로 혼자서 회사의 모든 일을 담당하다 보니 영업사원의 노고를 알게 됐다고 한다. 전시회에 나가거나 인터넷으로 광고를 하거나 한다. 회계 노하우 등은 나가노현 중소기업진흥센터 등을 통해 얻었다. 최근에는 큰 수주도 들어왔다. 사업은 점차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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